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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정, “무엇이 음악을 숭고하게 만드는가?”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III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시사매거진] “‘클래식 음악은 숭고하다'는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출발했던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이 오는 24일(목)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시즌 3으로 관객을 맞는다. 음악학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허효정은 지난 인문학 리사이틀 시즌 1, 2에서 클래식 음악과 ‘숭고(崇高)’의 철학적, 역사적 관계를 다루었다.시즌 1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진지한 음악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과 당대의 숭고 담론을, 시즌 2는 한 번 쓰이고 사라졌던 음악이 역사 가운데 다시 남겨지게 된 경위를 이야기했다.이번

피아니스트 허효정 (사진=오푸스)
피아니스트 허효정 (사진=오푸스)

[시사매거진] “‘클래식 음악은 숭고하다'는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출발했던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이 오는 24일(목)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시즌 3으로 관객을 맞는다. 

음악학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허효정은 지난 인문학 리사이틀 시즌 1, 2에서 클래식 음악과 ‘숭고(崇高)’의 철학적, 역사적 관계를 다루었다.

시즌 1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진지한 음악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과 당대의 숭고 담론을, 시즌 2는 한 번 쓰이고 사라졌던 음악이 역사 가운데 다시 남겨지게 된 경위를 이야기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시즌 1과 2의 접점에 있습니다. 음악이 역사 가운데 남겨지는 것에 숭고 개념이 미친 영향을 다루면서, 1800년경 음악 담론이 당대 철학을 수용하여 소화해낸 과정을 다룰 예정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시즌 1이 18-19세기 시대정신으로서의 숭고 담론에 초점을 둔 것이었다면, 시즌 3은 좀 더 음악계의 담론에 초점을 두어 심화 있게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즌 2가 음악 역사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면, 이번 공연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미·철학(美·哲學)적인 분석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 공연은 허효정이 음악학자로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주제를 토크와 연주로 풀어간다. 18~19세기 독일어권 사료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 개념의 역사적인 과정과 그 기반이 된 인문학적 사유가 바로 그것이다.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시리즈는 매 공연마다 주제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철학적인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화려한 미디어 시대 속에서 과거에 대한 탐구와 함께 이 시대 클래식 음악의 깊은 사고(思考)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III (포스터=오푸스)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III (포스터=오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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