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이블아트센터 개관기념전, '메들린소피에서 온 보물 전'
아브르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 국제교류전
[시사매거진] 오는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 경기에이블아트센터에서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과 미국 샌디에고의 세인트 메들린 소피갤러리(St. Madeleine Sophie’s Gallery)의 국제미술 교류전이 열린다. 이 전시에는 금채민, 김기정, 이다래, 장현우, 정도운, 한부열 작가의 개성있는 작품 30여 점과 메들린소피갤러리 소속 작가의 “DOGOS(도고스)”즉 강아지를 주제로 전통적인 방식의 판화기법으로 제작된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12월 14일 오전 10에 유튜브 채널 ‘아르브뤼코리아’를 통해 전시장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 교류 협업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지난 6월에 열린 국제 교류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경기에이블아트센터 개관기념전이다. 민간기업 주관·투자로 설립되는 경기 북부 유일의 경기에이블아트센터는 장애인들에게 예술적 가능성과 꿈, 장애인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교육공간 제공 등의 목적으로 세워지는 장애인 종합문화예술공간이다. 경기에이블아트센터를 세운 주식회사 시우는 공공시설물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발달장애인고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기정, 정도운, 한부열 작가 등 3인의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하여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우 김규종 대표는 “경기에이블아트센터의 브랜드인 ‘아름다운 비행’은 소속 작가들 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지역의 유능한 장애인 작가와의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에이블아트센터는 전용 갤러리와 장애인 작가와 협업으로 이루어진 굿즈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문아트샵을 갖추고 있다. 경기에이블아트센터 개관식은 12월 20일(월) 오전 11시이다.
세인트 메들린 소피 갤러리는 세인트 메들린 소피 센터 부설 갤러리이다, 소피 갤러리는 소속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회화, 모자이크, 판화, 사진, 컴퓨터 아트, 직조, 바느질, 보석, 혼합 매체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물품과 재료, 미술 교습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세 개의 스튜디오와 갤러리 공간, 그리고 기프트샵(Gift Sop)에서 소속 발달 장애 작가들이 작업을 하고,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고, 그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팔고 있다. 현재 이 스튜디오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들을 세계 각지의 공동체가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전시를 주관하는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 작가의 어머니들이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혼자서는 작가 활동을 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로 작가들이 예술가로 인정받고 예술 활동이 수익 창출까지 이어져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메들린 소피 갤러리 작가들과 아르브뤼코리아 작가들의 작품은 12월 22-26일 이음 센터 갤러리에서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의 초청으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전시 <아르브뤼의 선물> 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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