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김찬우 교수)메타티칭의 시대, 끝까지 읽는 아이가 노벨상을 연다

너의 아픔 나의 슬픔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재밌지만 눈물나는,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특별한 의학 에세이

[시사매거진] 「하얀 거탑」의 김영민, 「뉴하트」의 조재현,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 나오는 정경호나 유연석 같은 의사는 실제로 존재하기 힘들다.대신 그런 의학 드라마를 보는 의사는 있다. 브런치 조회수 200만에 빛나는 의사 양성관의 거침없는 이야기들이 신간으로 출간됐다. 책에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의사의 ‘화려할 것만 같은’ 생활과는 달리 의사라서 고통스러운 장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의대생 시절부터가 시련의 연속이다. 단 한 과목만 낙제점을 받아도 자동 유급이 되어 그다음 기수 후배들과 1년을 다시 공부

저자 양성관 | 출판사 행복우물
저자 양성관 | 출판사 행복우물

[시사매거진] 「하얀 거탑」의 김영민, 「뉴하트」의 조재현,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 나오는 정경호나 유연석 같은 의사는 실제로 존재하기 힘들다.

대신 그런 의학 드라마를 보는 의사는 있다. 브런치 조회수 200만에 빛나는 의사 양성관의 거침없는 이야기들이 신간으로 출간됐다. 
  
책에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의사의 ‘화려할 것만 같은’ 생활과는 달리 의사라서 고통스러운 장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의대생 시절부터가 시련의 연속이다. 단 한 과목만 낙제점을 받아도 자동 유급이 되어 그다음 기수 후배들과 1년을 다시 공부해야만 한다. 그러니 그 흔한 미팅 한 번도 못해보고 6년을 보내는 의대생들이 수두룩하다. 

대학병원에서 처음으로 인턴을 시작한 저자는 한 달에 무려 600시간을 일했다. 전문의가 되면 좀 나아질까 했지만, 전문의 때도 월 450시간을 일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추석이나 설 명절에 당직을 하며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응급환자의 가족으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경우도 적나라하게 고백한다. 

그러나 그의 지난 의사 생활에 꼭 힘들고 어려웠던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눈물과 웃음은 물론 인류애 넘치는 이야기들도 수록됐다.

양성관 의사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가는 상상할 수 없던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웃고 있다가 어느 순간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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