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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21년 행정사무감사 '동문서답'에 실소

현황 파악도 안 된 질문, 엉뚱한 답변 등 상반된 의견과 답변에 빈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 의회가 지난 ‘20년과 ’21년도에 목포시에서 추진했던 각종 시책과 현안 사업등의 추진상황 및 예산집행 상황에 대해 2021년도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021년 11월 15일~ 23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는 우수사례는 보완·발전시키고 잘못된 사항은 시정·개선을 요구하는 등 시정의 정책방향 및 대안을 제시하고자 목포시(각 실․국․단ㆍ과․사업소․동)에 대해 실시하는 정기 감사이다.그러나 행정사무감사가 엉뚱한 질의와 답변으로 일관되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목포시의회 전경/사진=이병석 기자
목포시의회 전경/사진=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 의회가 지난 ‘20년과 ’21년도에 목포시에서 추진했던 각종 시책과 현안 사업등의 추진상황 및 예산집행 상황에 대해 2021년도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021년 11월 15일~ 23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우수사례는 보완·발전시키고 잘못된 사항은 시정·개선을 요구하는 등 시정의 정책방향 및 대안을 제시하고자 목포시(각 실․국․단ㆍ과․사업소․동)에 대해 실시하는 정기 감사이다.

그러나 행정사무감사가 엉뚱한 질의와 답변으로 일관되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목포시의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현황 파악도 정확히 되지 않은 엉뚱한 질문과 그에 상응하듯 동문서답으로 일괄하는 공무원들의 답변이 그런 것이다.

이날 행감에서 관광경제위원회 소속 김양규 시의원이 “목포 주전부리 3종세트 판매현황은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관광문화체육국 강 모 국장은 "판매 순위 1,2,3위 업체는 월 평균 800만 원정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담당부서 직원은 곧이어 “현재 우리 시에서 판매량에 대해 공식적 조사를 해 본 바가 없으나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계산해보면 800만 원 정도다” 라고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감사위원들은 “판매량에 대한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했다.

더불어 관광지도 제작 관련 현황을 묻자 강 모 국장은 “계절별로 제작한다”라고 답했으나 담당부서 직원은 “재고 소진 시기의 계절에 따라 그때, 그때 제작한다. 연 몇 회, 시즌별 제작이란 계획은 없다.”라는 상반된 답변으로 대답해 전혀 현황 파악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지도 제작관련 질문도 엉뚱한데 실과 공무원들의 답변도 상이해 도대체 무엇을 감사하고자 하는지 의미조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요점 없는 질문과 준비 없는 답변들로 행정사무감사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19일 도시건설위원회 김오수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김 모 환경수도단 단장에게 물으며 “음식물쓰레기처리 대행업체 용역 계약서의 법률적 자문은 받았나?”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김 모 환경수도단장은 “타당성 조사 및 관련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후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진행해 나가겠다”라는 답변을 한 뒤, 정작 계약서의 법률적 자문 확인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교육체육과 행정감사에서 목포시의회 이재용 시의원이 FC목포 축구단의 정식 등록 선수의 정원과 실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인원을 비교하며 선수 제 계약 건에 대한 부분과 예산 운용에 대해 묻자, 교육체육과 김 모 과장은 “제 계약을 할 것이다” 며 “면밀하게 검토하겠다” 고 소극적인 답안을 제시했다.

사실상 목포국제축구센터 구장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파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문과 FC목포 선수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운영 상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질문과 대답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지난 19일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최홍림 시의원이 “최근 환경부가 수소충전소 후보지 80곳을 발표했다. 이 후보지 80곳 중 목포시는 어디가 포함되어 있는가?” 라고 질문하자,

환경수도단 김 모 단장과 관련부서 직원은 “듣지 못했다. 발표내용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 아니냐?” 라고 답해 현황 파악에 대한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최홍림 시의원은 “나도 언론 보도를 통해 최근 안 것이다. 어떻게 현황파악조차 되지 않았는가 ”라고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목포시의회와 일부 해당 실과 공무원들이 이번 행정감사에서 소극적인 자세와 안일한 생각으로 정책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 제시 및 시정이나 개선의 의지가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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