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발행인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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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이 들추어낸 우리 사회의 복마전

칼럼 · 오피니언

(시사매거진252호=길길수 발행인) 한 청년이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대접은커녕 오히펴 가해자 취급을 받고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 달라는 피해자와 피해자 모친의 요청도 묵살하고 경찰은 등 뒤로 수갑을 채워 2시간이 넘게 경찰서에 방치했다. 이 사건이 ‘버닝썬’의 현재 수사를 가져오게 된 단초가 되는 사건이다. 그 후 업체와 경찰의 유착관계, 마약 문제, 탈세, 성관계 동영상 문제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지난달 강남 클럽 ‘버

김길수 발행인

인생은 결국 사필귀정(事必歸正)

칼럼 · 오피니언

(시사매거진240호=김길수 발행인) 나라가 떠들썩하다. 지난 2016년 10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등의 수사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적폐청산’이라는 여론에 힘입어 검찰 수사는 탄력 받으며 쉴 틈 없이 진행됐다. 그 결과 박근혜 이명박 두 명의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오명을 낳았다.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은 박근혜 게이트로까지 이어졌고 연일 쏟아지는 박근혜 대통령 관련 수사 내용과 그동안 꼭꼭 숨겨뒀던 그들의 실체가 점점 세상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국가정책, 안보,

김길수 발행인

정상간 기록물은 정쟁 대상 될 수 없어

칼럼 · 오피니언

6월 국회는 여야의 극한대치로 몸살을 앓았다. 여야의 대치는 지난 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방불케 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선을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쟁점화 시켰다. 이에 대해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대선후보는 법적 조치를 시사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후 여야는 이 문제를 놓고 한 달 이상 열띤 공방을 벌였다. 대

김길수 발행인

콩쥐의 항아리

칼럼 · 오피니언

엄마도 팥쥐도 밉지 않았다.항아리는 크지 않았고, 물을 가득 채우기만 하면 잔치에 갈 수 있었다. 우물가 돌담에는 샛노란 양지꽃이 만발했지만, 바람은 무뚝뚝하고 물은 시렸다. 머리꼭대기를 타 넘은 해는 낙지 불알처럼 미끌미끌 서산 봉우리로 미끄러지고, 잔칫상 도토리묵도 딱딱하게 굳어갈 텐데, 두꺼비는 오다가 다리를 삐었는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누룽지를

김길수 발행인

대한민국 검사들이여, ‘진짜 스폰서’를 붙잡아라

칼럼 · 오피니언

MBC 『PD수첩』이 방송한 ‘검사와 스폰서’ 편으로 촉발된 검사파문이 특검을 통해 민망한 실체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법의 날 특집으로 다룬 이날 방송은 경남 일대에서 대형건설회사 경영자인 홍두식 씨(가명)가 작성한 문건을 중심으로 법조계에 만연한 ‘스폰서’ 관행을 신랄하게 파헤쳤다.방송에 등장하

김길수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