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남 작가의 기사

총 13건

30년을 사람의 피부와 미용에 전념 해 온 김수남 회장

사회

[시사매거진272호] 2020년은 팬데믹 사태로 인해서 세계 경제와 문화가 공황에 빠져 들었다고 할 만큼 사회 전반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렇지만 인류의 지혜는 시간처럼 멈추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여 각 의료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 개발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면서 COVID-19의 종식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리고 여기 30년이 넘도록 오직 사람의 피부와 미용에 전념해 왔던 기업 한빛코리아는 이제 202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한 해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긴 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인들의 경각심이 새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제 13장 삼경의 바람

책

(시사매거진258호=유광남 작가) 이순신은 자신의 요혈을 눌러주고 있는 김충선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눈가에 경련이 일어났다.“설마?”“예. 이대로 장군을 포기하실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단지 장군의 확고한 결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역성혁명을 그 분들이 찬동하였는가? 서애대감과 홍의장군은 충신 중에서도 충신이다. 그럴 리가 없어!”“충신으로 따지자면 장군 역시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걸 몰라주는 어리석은 왕이 존재하니 그것이 우환인 것이지요.”이순신은 질끈 눈을 감았다.온 기력을 모아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자신에게 악귀처럼 달려드

유광남 작가

[연재소설] 이순신의 반역제 '12장 의병장 곽재우'

책

(시사매거진256호=유광남 작가)일패공주와 이별을 고했다.여진의 누르하치는 우리의 제안을 어찌 받아드릴까?조선도, 여진도 새로운 역사(歷史)의 기로(岐路)에 서있다.이것은 분명 호기(好氣)이다.조일전쟁(朝日戰爭)으로 새 조선(朝鮮)이 열리고,명나라도 후금(後金)을 꿈꾸는 자에 의해서 바뀌고,일본 역시 히데요시의 천하(天下)가 몰락(沒落) 하리니,아하! 이제 삼국(三國)의 개벽(開闢)이 도래한다.(사야가 김충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1597년 3월 8일 무술 ) “동행을 거절 하는 건가요?”일패공주 아율미의 눈이 묻고 있었다. 김충선

유광남 작가

[유광남 연재소설] 「이순신의 반역」제 11장 분노의 새벽

책

이순신은 물러날 기색이 아니었다. 그는 회한(悔恨)이 가득 차오른 눈빛으로 여전히 육두성을 직시하였다.“발칙하고 무엄한 놈일세. 내 진작부터 너의 이름 석 자를 기억해 왔었다. 임진, 계사년에 운이 좋았다고 인정하마. 주변의 공로를 가로 채어 승승장구 했었지.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 그대는 타인의 재능을 편승하여 자리를 보존했지만 이번 조정의 명령을 불복하면서 밑천을 드러냈지 않은가. 통제사로서의 역량이 지극히 부족한 작자이지.”이순신의 눈이 감겨졌다. 상대는 노려볼 가치조차 없었다. 이순신이 바다에서 수립한 영웅적 전공을 그렇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제 10장 오랑캐 공주

뉴스

(시사매거진253호=유광남 작가) “지난 달 통제영에서 압송된 후 이번 달 초나흘 하옥되셨습니다. 지난 수 일간 식음을 전폐하시어 매우 수척한 상태 이옵고 통제영으로부터 뒤따르던 일행은 서소문 근방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차마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던 울은 급기야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그 모양이 부모를 잃고 서러워하는 자식의 모습 그대로다. 유성룡도 가슴이 미어졌다. 정경달이 목소리를 높였다.“통제사의 무고를 주청 드리겠사옵니다.”“그리하여 해결 될 수 있다면 이야 얼마나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제 7장 1591년 초봄

뉴스

꿈자리가 뒤숭숭 하다.어머님이 손을 잡고 우는 꿈이니 흉몽이리라.사령이 전하기를 내일이면 한성 땅이란다.구차하게 살기를 희망하지는 않는다.역신(逆臣)의 누명을 함거 속에서 내다 본 세상은 적막(寂寞)하다.국문(鞠問)에 무엇을 묻고 무엇을 대답하랴!난 오직 조선의 장수(將帥)로 최선을 다하였노라.어머니의 눈물에 불효(不孝) 자식은 가족들이 그립다.(이순신의 심중일기(心中日記) 1597년 정유년 3월 3일 계사) 사간원이 발칵 뒤집혀 졌다. 종 6품의 지방 현감이던 이순신에게 무려 일곱 계단이나 건너 뛴 정 3품의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란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뉴스

“그럼 당신 아버님도 명나라를 일본에 빼앗길까봐 조선을 도우려 했다는 것이요?”“아버님의 깊은 뜻이겠지요. 그보다 또 하나 말해 볼까요? 당신이 특히 한 여인에게는 많은 공을 들였어요. 바로 김덕령의 정혼녀 장예지 낭자에게.”일순간 김충선의 뇌리에 한 여인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누이처럼 김충선을 따르며 제자가 되기를 간청했던 장예지. 그녀는 조선에서 얻은 제자였다. 아름답고 영민한 조선의 여인이었다.“보고 싶지 않나요? 만나고 싶지 않나요?”조선의 전쟁에서 만나 우정을 나누던 친구 김덕령이 반역의 누명을 쓰고 고문으로 죽은 후 김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뉴스

(시사매거진247호=유광남 작가) “내가 알고 있는 여진족(女眞族)의 조상이 바로 개가 아니더냐?”아율미는 갑자기 배를 잡고 자지러지게 웃었다. 이상하게도 그 웃음은 봄 날 만큼이나 청량하게 들려왔다.“호호호, 맞아. 조선 땅이 개 같고, 우리 오랑캐 여진의 조상이 개...라면 당연 조선은 우리 조상이야. 그래...인정해!”이와 같은 황당한 대답이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김충선은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웠다. 그녀는 얄미울 정도로 침착했고 전혀 나이답지 않게 노련했다.“여진의 시조가 개와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지.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제 6장 신비한 미소녀

뉴스

(시사매거진245호=유광남 작가) 맑은 봄날.봄의 전령(傳令)으로 찾아온 소녀의 신분이 놀랍다.오랑캐 공주!경이로운 몸놀림의 그림자 공주!상상도 할 수 없는 몸짓으로 다가와,나의 모든 비밀을 송두리 채 빼앗아간 오랑캐 공주.하늘이 이순신의 나라를 도우시는 건가?이 중요한 시기에 그녀의 등장은 구원이다. (김충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1597년 정유년 3월 2일 임진) 사야가 김충선은 육조(六曹)거리를 지나 무악재로 방향을 잡았다. 이순신의 이송 함거보다도 앞서 올라 온 연유는 하루라도 빨리 역성혁명(易姓革命)을 성공하여 위태로운 이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제 4장 어느 봄날의 저주 / 제 5장 역사의 갈림길

뉴스

(시사매거진243호=유광남 작가) 한음 이덕형(李德馨)이었다. 병조판서(兵曹判書)로 조선의 병부를 책임지고 있는 남인이었으나 그는 당파를 떠나 유성룡과는 서로의 학식과 인품을 존중하는 상호 신뢰의 관계였다. 일행 중 지중추부사 정탁(鄭琢)이 입을 열었다.“영상이 천거한 이순신이니 그 마음 오죽하겠소. 하지만, 가토가 바다를 넘나들도록 방어하지 않은 것은 확실히 불찰이외다. 어명을 거역한 것은 잘못된 것이요.”유성룡은 입을 다물었다.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순신의 죄는 ‘적들의 함정에 왜 빠지지 않은 것이냐’는 것이다. 참으로 답답하

유광남 작가

[이순신의 반역] 제 3장 일본정벌

뉴스

이순신은 망설이지 않았다.“명국은 일본과 적당한 타협을 원하고 있소이다. 그들의 목적은 자국의 영토 내에서 위험한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일 뿐이요. 우리 조선을 도와 군대를 파견한 내막에는 이런 위선이 숨겨져 있소. 조선을 명국과 일본의 전쟁터로 삼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들은 이런 명분으로 각기 조선을 유린하고 있소. 명국은 원병을 근거로 조선 조정을 기만하고, 일본은 명국 진출을 원한다는 구실로 조선을 농락하고 있지요. 그야말로 조선은 양 국 사이에서 허우적거리는 허수아비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니 통분할 노릇이오.”곽재우가 탄

유광남 작가

[연재소설] 이순신의 반역 제 3장 일본정벌

뉴스

어둡다.죄인의 몸으로 하늘을 보니 맑지만 시커멓다.혹여 내 마음의 조그만 티끌이라도 역심을 품었던가?꿈에도 생각지 않았다.그런 일은 내게 존재할 수 없다.조선의 장수로서, 조선수군의 무장으로 나라와 백성을위해 헌신하였다.다만 한 가지 지금도 후회되는 건,내 함대를 동원하여 일본국으로 쳐들어가지 못한 것이다.(이순신의 심중일기(心中日記) 1597년 정유년 2월 28일 기축) "내 함대의 목표는 일본국의 본토다!“이순신의 결의에 그 아들들의 안색이 급변했다. 놀란 것도 무리가 아니리라. 이제 겨우 전쟁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거늘 돌연

유광남 작가

장편소설

뉴스

(시사매거진234호/유광남 작가) 꿈인가 생시인가?천지가 아득하다. 예측은 하고 있었으나하늘이 땅이 되고, 땅이 하늘이 된 듯 기혈(氣穴)이 어지럽다.금부도사 호령에 사령(使令)들이 달려드니, 이제야 실감난다.오금이 저려야 당연컨대 어찌 실 웃음이 솟는 건가.목을 내어 우는 식솔, 군관들이 애달프다.의금부 죄인 호송 함거(轞車) 보니이제 문득 항왜장 사야가 김충선의 통곡(痛哭)이 떠오른다. 이순신의 심중일기(心中日記)1597년 정유년 2월 26일 정해 “새 하늘을 여십시오!”“그대 지금 무엇이라 했는가?”이순신은 두 귀

유광남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