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된 ‘변화와 희망의 수원호’ 본격항진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이 있는 문화관광의 도시이자, 경기도청이 위치한 경기도의 수부도시이며, 세계적 기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있는 최첨단 도시이기도 하다. ‘수원’이라는 이름의 자부심을 현재까지 이어 온지도 올해로 740년을 맞는다. 시사매거진에서는 전통문화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프로야구 수원유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있는 수원시의 도전과 늘 한 발 앞장서며 값진 결실을 맺어낸 염태영 시장의 행보를 알아봤다.

수원·화성·오산이 함께 만들어 가는 ‘수원화성문화제’

수원은 안성천 문화권의 시작인 물의 도시이며, 예로부터 수원천에서 서해까지 긴 물줄기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화성, 오산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적으로 하나의 영향권이었다.

수원지역은 팔달산 고인돌, 여기산 선사유적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초기 백제유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선사시대 이래 유구한 역사의 도시이자 통일신라 때 대당 무역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수원시는 215년 전 정조대왕의 실사구시(實事求是)정신에 의한 계획도시로 출발해 상무전통이 유난히 강했던 곳으로 조선시대 무과급제자가 서울과 평양 다음으로 많은 ‘무향(武鄕)’이었으며 그 전통은 무예24기로 나타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에서는 매년 10월 화성행궁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조선조 제 22대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담은 전통행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지리적·문화적 뿌리가 같은 화성시와 오산시의 공동참여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라며 “역사적으로 정조대왕이 즉위 후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부 화산(지금의 화성시 태안읍)으로 옮기고 지극한 효성으로 자주 참배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행사 둘째날 이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연시가 수원에서 열립니다”라고 행사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예년보다 더욱 경쟁력을 갖춘 이번행사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수원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진찬연, 야간군사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화성시의 백수연, 융릉제향 등과 오산시의 정조와 권율장군 뮤지컬, 산성음악회 등도 준비돼있다.

또한, 2,000여 명에 이르는 참여행렬과 함께 시민 퍼레이드 등 각종 문화행사와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무예24기 공연’,‘전통 줄타기’,‘장용영 수위의식’ 등 전통문화 공연과, 그 외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및 전시행사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어있다. ‘님이 오시다’라는 주제로 10월 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는 팔달문 지역 시장거리축제, 음식문화축제, 공방거리 축제 등의 각종 연계행사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참여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수원이 나아갈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그림을 그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은 민선 5기 시정의 목표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으로 정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그는 민선5기의 시정목표와 시정의 운영원칙을 시민의 입장에서 바로 세우고, 조직개편과 시정운영 4개년계획의 수립, ‘시민배심원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창안대회’, ‘좋은 시정위원회’ 등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마련 등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수원시정의 운영 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지난 1년 동안은 수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밑거름을 그리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와 분권의 실현, 관광산업의 육성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염태영 시장은 이러한 시정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 강도 높은 예산절감에 박차를 가해 복지와 환경, 교육분야에 추가적으로 예산을 추가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완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시 전체예산 대비 복지예산 구성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임기동안에 30%이상이 되도록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그는 수원시가 110만 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수원문화재단,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서울사무소, 휴먼서비스센터, 마을르네상스센터 등을 개소해 수원이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KTX 수원정차, 친환경무상급식의 확대시행, 그리고 경전철 대신에 노면전차 등 친환경교통수단으로의 전환과, 서호수자원센터내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건설계획을 어린이 도서관 및 생태공원, 체육시설로 전환했다. 또한, 광교산 고속도로 휴게소 건립을 백지화하여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는 등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뤄내고 있다.

‘프로야구단‘ 유치, ‘수원화성 방문의 해’ 현실화 앞둔 ‘수원의 힘’
한국이라는 나라를 전세계에 알린 ‘88서울 올림픽대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 등 국제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수원은 지금까지 ‘프로 스포츠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경우,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과 ‘엘지’, ‘넥센 히어로즈’ 3개의 팀, 인천에는 ‘SK'가 있는 반면, 정작 서울보다 인구가 많은 경기도권에는 프로야구팀이 없다는 현실은 경기도민은 물론 야구팬들에게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3월 한국프로야구위원해(KBO)에 신생 프로야구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치가 현실화시키기 위해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을 위한 프로야구단 유치 유진위원회 발족, 프로야구 창단 경제적 효과 전문기관 연구용역실시, 서명운동 전개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은 110만의 인구와 인근 1시간이내 거리에 화성시와 오산시, 안양시, 성남시, 안산시 등 500만 명의 경기 남부권 도시들과의 교통연계성이 뛰어나 관중참여가 유리해 프로야구 흥행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미 경기남부권 지자체들에서도 수원유치를 지지해 주고 있고 경기남부권의 화합과 다양한 문화컨텐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프로야구 수원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화성축성 200주년인 1996년부터 시작된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220주년인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선포할 수 있도록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문화관광축제 및 국제회의유치와 관광객유치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를 현실화시키고 수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밖에도 오는 2014년까지 수원·화성·오산시 행정구역 통합,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을 위한 ‘수원선언 이행’ 등을 통해 수원이 우리나라 기초단체를 선도하는 수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염태영 시장.

그는 이러한 일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시장인 자신이 늘 앞장서겠다며 ‘주식회사 수원’의 대표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기업유치와 자주재원확보, 지방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 벗고 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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