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위주의 생활정치로 다가갈 터’

고려청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예술품으로 비색상감무늬는 기술과 아름다움의 극치로 표현되고 있으며, 인공을 떠난 천공의 경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보, 보물급 청자 중 90%는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세계 여러 곳에서 귀중품으로 보존되어 있는 명품들 대부분이 강진의 작품들이다. 강진의 대표적인 청자명인으로 알려진 도강요의 원남 윤도현 대표는 전라남도 의원으로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천년 비색의 청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다

윤도현 의원을 표현하는 수식어는 한두 가지에서 끝나지 않는다.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전라남도 의회에서는 문화경제위원회 소속으로 누구보다 강진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 의원은 도강요의 대표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면서 우리 민족의 혼이 서려있는 청자의 매력을 발견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의 대표적인 청자명인 대열에 올랐다. 지난 2006년 윤 의원은 높이 1m40㎝ 둘레 1m70㎝의 초대형 1억 원짜리 청자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윤 의원은 F1 대회를 통한 더욱 발전된 전남을 기원하면서, 높이 1m, 둘레 2.6m 크기 초대형 고려청자를 영암 F1경주장 최고급 VIP라운지인 패독 클럽(Paddock Club)에 기증했다.

뿐 만 아니라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 국립도서관에는 윤 의원의 청자가 전시됐다. 높이 1m 너비 2m의 ‘청자상감진사포도인문대호’의 초대형 청자는 외교통상부의 콜롬비아 독립 200주년과 한국전쟁 참전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고품격선물로 채택되어 전시되었다. 그는 “고려청자는 부가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은은하면서도 맑고 명랑한 비색 유약과 선의 흐름,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형태는 그 자체로 뛰어난 작품이죠. 다양한 종류와 기법으로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고려청자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웃어보였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2006년도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민물 참게의 인공부화에도 성공한 친환경 농업인으로서 무궁무진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이력을 가진 윤도현 의원에게 ‘정치’란 또 어떤 청사진으로 그려질까? 윤 의원이 꿈꾸는 정치는 ‘생활정치’ 그 자체이다. 그는 주민 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지방정치가 바로 살아 숨쉬는 의회 생활정치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미래지역발전을 위해 한 차원 수준 높은 지방의회의 생활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정치가 진정한 지역선량이 소신 있게 뜻을 펴며 헌신 노력 봉사하는 정치가 되어야 실속 있는 주민우선 정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선택해준 한 번의 소중한 기회를 감사히 여기고 충실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7월에 강진청자축제를 개최하며 더 나아가 2014년에 강진 ‘청자엑스포’로 세계적으로 청자문화를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청자의 발상에서 쇠퇴기까지 약 500여 년간 청자문화를 꽃피운 문화적 지역인 강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윤 의원은 광주, 여주, 이천 등 도자기 관련 엑스포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강진 청자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몸소 발로 뛸 뜻을 내비쳤다. 역사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전라남도 강진. 윤도현 의원은 이 곳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치인인 동시에 진보된 예술인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그가 나아갈 발걸음에 우리는 기대와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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