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팀 열띤 토론으로 실현가능한 연구 방향 정립

▲ 학습동아리

[시사매거진] 고흥군은 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습동아리가 ‘고흥의 꿈 완성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1박 2일간 광주학생해양수련원(도화면 발포리 소재)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습동아리 13개 팀 1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과제의 추진방향과 방법 등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전문직, 신규 직원의 참여를 확대하여 전문성과 참신성이 조화를 이루는 열띤 소통의 장이 되었다.

워크숍 첫날은 이세천 광주학생수련원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창의와 혁신 강연, 고흥군수 특강, 연구과제 토의, 해외우수사례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은 덤벙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올 하반기 개원하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연구과제 토의 시간에 각 팀이 제안한 연구과제 중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프로그램 개발 ▲수학여행단 유치 관광상품 개발 및 런칭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방안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활성화 방안 마련 ▲맛깔나는 고흥 만들기 등 관광분야가 다수를 차지하여 고흥군 2천만 관광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특강에서 박병종 군수는 “올해는 ‘고흥발전’과 ‘군민행복’을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해”라며 “각 팀들이 실현가능한 연구 방향을 정립하여 군정에 접목될 수 있는 결과물을 창출하도록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학습동아리는 올해 13팀 138명(민간 참여자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팀별 선진지 벤치마킹과 중간발표(5월 예정), 최종발표회(9월 예정) 개최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워크숍이 진행된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은 지난해 7월에 개원하여 현재까지 학생·교직원 등 1만여 명이 방문하였으며 특히, 운영 시 사용되는 식자재는 고흥군 관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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