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연구 및 학회 활동과 우수성과를 통해 창의적 연구사업 매진

1973년 에너지 쇼크 이래 건물에서의 에너지 절약은 전세계적인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고, 최근 이집트와 리비아 등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불어 닥친 민주화 운동으로 또다시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에너지 문제에 관한한 97%의 해외의존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현 실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의 이용은 사회적 명제나 다름없다. 현재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건물 신축은 물론 운영 시에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지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한국지열에너지학회 초대,2대 회장 역임

지열에너지는 열펌프를 이용해 건축물의 냉·난방 및 급탕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실용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현존하는 냉·난방기술 중 가장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지열에너지는 환경적인 문제,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그 효용성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에너지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열에너지원을 활용한 열펌프 시스템에 대한 연구 및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아직은 열악한 국내 현실속에서 국내 지열에너지 연구에 도화선 역할을 자처하며 저탄소 녹색빌딩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는 인물이 바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정광섭 교수다.

정 교수는 2004년 학회 창립시 생소한 지열분야를 산학 단체에 소개하면서 어렵게 연구 승인을 따낸 이후 취임하자마자 영세한 지열업체들의 실태조사를 통해 업체들의 현황을 파악,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한편 공약으로 내세웠던 학회지 증간(연2회에서 4회 증간)은 물론 학회 회원수 증가 등을 통해 학회의 존재와 위상을 부각시켜왔다. 정 교수는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이론을 연구함으로써 이 분야 에너지의 보다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의 고유가 행진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정 교수는 이와 관련, 지열에너지를 비롯한 대체에너지에 대한 전문가 및 비전문가의 관심과 지원이 국가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대한설비공학회 19대 회장 역임

대한설비공학회 19대 회장을 역임한 정광섭 교수는 그동안 건축설비 분야를 선도하며 1971년 창립 이래 회원이 6,000명을 상회할 만큼 발전을 거듭, 명실 공히 국내 중대형 학회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는 최초로 회장을 역임한 그는 건축분야와 기계 분야를 융합하는 공을 세우는데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독특한 산학연관 협력의 전통을 가진 학회는 양적·질적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개선해야할 누적된 현안들도 쌓여 있다. 학회 위상의 지속적인 강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수준의 학회 도약, 기계설비 분리발주를 위한 설비 제도개선,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한 온라인 활성화 대책, 기계설비포럼의 정기적인 개최, R&D재원 유치활동,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한 학회의 수익사업 강화, 산학연관 협동 인프라 구축, 학회 중장기 발전계획 로드맵 작성 등 계속 추진해야할 사업들의 산적해 있어 학회가 맡아야 할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역임

현재 재직중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한 정광섭 교수는 “우리 공과대학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역사상 발전의 뿌리였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이 대학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떠맡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우리 공과대학은 단과대학 체제로서 이제 막 태동한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대학과 공학 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해 학연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동해왔다”며 “특히 학계와 과학기술계의 관심도가 높은 토픽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이 국내 전체 공학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는 정광섭 교수는 “공과대학이 계속적으로 훌륭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정기적인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해야 한다”면서 “저 역시 기회가 닿은대로 공과대학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원장 역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주택대학원을 2000년부터 설립, LH공사와 산학연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대학은 주택 과학기술의 첨단화, 고급화 및 주거 문화 중시 추세에 부응하는 연구와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시스템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 교수는 “무엇보다도 생존 자체가 큰 이유가 되고 있는 요즘 기동성과 역동성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은 신사고(新思考, 愼思考), 신기술, 신창조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지속적인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미약하나마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축기계설비연구소, 국내외 설비분야의 핵심 리더 역할

정광섭 교수는 현재 건축기계설비연구소의 소장도 겸하고 있다. 건축기계설비, 플랜트설비분야의 부품 및 시스템의 친환경, 고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 부품 및 시스템의 인증시험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설비과학기술을 창출하고,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용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 설비분야의 핵심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건축기계설비 분야의 수탁연구 및 교육, 건축기계설비 부품 및 시스템의 인증시험,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모델하우스 건립과 정기적인 학술강연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정광섭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핵심연구사업인 ‘초고층 건물에서 수직 공기유로’를 이용한 풍력에너지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거주형태의 변화에 따른 공동주택 급탕부하산정 적정성 연구’(한국지역난방공사),‘진단기능을 내장한 빌딩에너지관리및 제어시스템 개발 및 실증연구’(지식경제부 기술혁신사업) 등 저탄소 녹생성장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공학박사 정광섭 교수
ㆍ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교수/건축기계설비연구소 소장
ㆍ현재, (주)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객원연구원
ㆍ현재, (주)하나지엔씨 사외이사
ㆍ현재, (사)한국화재감식학회(FISK) 부회장
ㆍ현재, 미국 ASHRAE, 영국 CIBSE, 일본 SHASE, 유럽 ISIAQ 정회원
ㆍ현재, 국토해양부 보금자리주택전문위원회/중앙건축위원회 위원
ㆍ현재, 지식경제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위원회/우정사업소 심의/자문 위원
ㆍ현재, 노원구 건축위원회/지역난방개선대책위원회 위원
ㆍ현재, 건축기계설비기술사/공조냉동설비기술사 전문출제/면접 위원
ㆍ현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사용계획위원회/에너지관리진단위원회 위원
ㆍ현재, LH공사 친환경건축물인증심의위원회/설계자문위원회 위원
ㆍ현재, KOICA 해외봉사단원 기술면접 위원
ㆍ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UMIST), 객원연구원
ㆍ영국 University of Reading, 객원연구원
ㆍ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장(제2대)
ㆍ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장(제3대)
ㆍ(사)대한설비공학회(SAREK) 회장(제19대)
ㆍ(사)한국지열에너지학회(KSGEE) 회장(초대/2대)
ㆍ(사)한국설비기술협회(KARSE) 부회장
ㆍ(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부회장
ㆍ(사)한국인텔리전트빌딩학회(IBS-KOREA) 부회장
ㆍ(사)대한건축학회(AIK) 이사, 회원관리위원회/건축설비위원회 위원장
ㆍ국토해양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지능형건축물인증위원회 위원
ㆍ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건설기술위원회/환경영향평가위원회 위원
ㆍ경기도청/의정부시/하남시/포천시/구리시 건축위원회 위원
ㆍ강남구/강동구/강북구/성북구 건축위원회/재건축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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