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단축코스도 운영

단풍이 절정인 남산 산책길을 함께 걸어보자. 서울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11월 13일(토) 오전 10시에 남산 분수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산순환로 한바퀴(7.5km)를 걷는 남산100만인걷기대회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단축코스(3km)도 운영하며 이번 대회는 특별히 걷기대회 후 tbs특집 공개방송도 함께 개최된다.

남산의 산책로는 코스가 완만하고 쾌적하며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시간을 내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걷기코스이며, 남산의 단풍은 다른 산보다 조금 늦어 걷기대회를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부제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걷기대회’로 남산 인근의 어린이집 아이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남산의 단풍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걷기대회 식전공연으로는 가수 신형원과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사업 일환으로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의 공연팀이 각 나라 전통악기로 ‘오 솔레미오’와 ‘드라마 대장금 삽입곡인 ’오나라‘를 연주한다. 걷기대회 후에는 출발장소에서 tbs특집 공개방송이 개최되는데 리치&하현곤, 퍼스트, LPG, 진시몬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하여 가을단풍과 함께 무료콘서트도 관람할 수 있다.

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서울우유에서 우유, 에이스보험에서 머그컵, 교통방송에서 스포츠타올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머렐에서 기념티셔츠가 제공되며, 걷기대회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워킹화, MTB자전거,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자원봉사 참여는 고등학생 이상 400명에 한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하고 행사당일 8시까지 현장교육 후 참여하면 4시간의 활동시간이 인정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단풍구경을 꼭 멀리 갈 것이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남산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난 달 26일 행사장 바로 옆에 새로 건립한 안중근동상과 안중근기념관도 관람한다면 자녀들의 역사의식 고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 참여는 홈페이지 신청(www.seoulwalking.or.kr) 문의는 걷기대회 사무국 02-522-5446~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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