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3%, 16% 감소...교통안전 의식 선진화와 교통환경 조성 노력 반영

▲ 보령시청

[시사매거진]보령시가 교통질서 캠페인 등 교통 안전 의식의 선진화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보다 교통사고 건수 13%, 사망 사고는 16%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4만9465대로 2015년 4만7839대 보다 3% 이상 증가했고, 대천해수욕장 및 머드축제 등의 대성황으로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했음에도 교통사고 건수는 571건에서 496건으로 13%, 사망 사고는 25건에서 21건으로 16%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는 교통안전 의식의 선진화를 위해 매주 화요일 유관기관과 단체, 운수조합 등이 참여한 어린이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블랙박스 활용 교통법규차량 신고 활성화(251건 접수 처리), 우산 등 생활용품에 교통 안전 문구를 새겨 넣어 홍보해 온 점이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횡단보도 조명등, 과속 신호위반 카메라,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주요도로 및 해수욕장 차선도색, 시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횡단보도 정비, 설해대책 추진으로 62억2700여만 원을 투입, 최선을 다해 온 점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에도 철저한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를 더욱 감소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안전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차로 전방신호기 설치와 보행자 사고다발 구간의 보도를 확충하고 분리대 등 중앙선 침범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안전지대 설치 확대,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주요 도로 차선 도색, 설해대책 추진, 교량유지보수, 시가지 인도 정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시도 및 농어촌 도로 10개 노선에 44억 원을 투입해 도로를 확포장하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확대, 통학버스 차량안전 관리 강화, 고령운전자 표지부착 지원으로 교통약자 보호강화에도 힘쓰며,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생활도로 및 주요교차로 위반행위와 음주·무면허 등 사고요인행위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에 대한 시설 확충과 정비는 물론, 법규준수, 지속적인 안전운행 캠페인 등 교통의식 선진화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 보령’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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