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지사, 젊은 창업가 만나 깜짝 현장행정 펼쳐

▲ 전라북도청

[시사매거진]전라북도 진홍정무부지사는 설 명절이 끝난 연초부터 창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행보를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

전라북도는 3일(금)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북지역 청년창업가 10명을 만나,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10명의 청년창업가는 창업선도대학, 스마트창작터, 콘텐츠코리아랩, CNIP, 효성창업보육센터, 소상공인희망센터 등에 입주한 창업초기기업가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창업지원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청년창업자의 현장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이들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전라북도의 창업 붐 조성을 위해 지원기관이나 전라북도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기탄없이 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는 어느 기관이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전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제안하기도 하고, 스타트업 청년들 간의 네트워킹 지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은퇴자와 젊은 창업팀과의 연계, 지역의 창업지원 시설과 정보들을 청년 창업가에게 적극 공개하는 등 현장에서 느꼈던 애로와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그동안 지역 내 청년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해 온 진홍 정무부지사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전북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청년 창업·취업 지원 등을 통한 청년 지원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 한해를 “작은 창업가, 청년창업가 약진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진홍정무부지사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올 상반기 중 청년 창업가를 만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장방문과 간담회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년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전라북도는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창업 관련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수요를 발굴해 작은 창업자의 붐 조성과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지원한다.

특히, 최근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나, 최고 고부가가치 창출 영역인 ‘기술창업’은 여전히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어, 전라북도는 기능과 창업이 함께하는 조금은 경미한 작은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공하는 창업모델을 발굴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성공창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창업의 허브기관으로 변화를 구상하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업지원 기관의 연합체를 구성 아이템의 완숙성장을 돕는 연계지원 모델링 개발에 온 힘을 쏟는다.

진홍정무부지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을 수립·개선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도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전북지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좋은 토양에서 자란 모종이 좋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청년들이 창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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