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에게 먹일 수 없는 것은 팔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제품 개발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건강을 유지시켜줄 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한다. 하지만 그 관심을 악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검증되지 않은 재료들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들을 왕왕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협동을 하고 있는 유니웰의 행보는 주목 받아 마땅하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 따뜻한 사회를 꿈꾸자’는 신념으로 1997년부터 건강보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유니웰.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이라고 말하는 유니웰의 오혜숙 대표는 “정신적·육체적 웰빙, 건강한 삶을 고객과 공유하는 것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다. 고객과 이런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다보니 가족은 물론 주변의 사람들과도 그 가치를 공유하게 되었다”면서 자신의 일, 자신이 만드는 제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한다.

산학 연결고리 통해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유니웰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순히 건강보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품을 연구 기획하고 분석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동을 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친환경바이오 소재 및 식품센터에 생산 공장을 구축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식약청 인증 GMP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충북대학교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치함으로써 구축된 산학 연결고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웰에서 생산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해조추출물(VNP)이 첨가된 파워플러스 홍삼’, ‘흡수율 높은 고분자 키토산’, ‘해조칼슘’, ‘영양효모’, ‘12가지 곡채류를 발효한 생효소’ 등이 있다. 특히 홍삼제품에 첨가된 VNP(Ventree Natural Product)는 벤트리(주)가 제주도 근해 청정지역 해조류에 함유된 생리활성성분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발견해 낸 생리활성물질군을 총칭하는 이름으로, 뛰어난 열안정성이 있어 어떠한 가공에도 활성이 감소되지 않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든 동일한 유용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더러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추출해 몸에 흡수가 빠르고 독성이 없어 섭취시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VNP는 2002년 5월 미국 특허(US 6384085)와 한국특허(제0363111호, 제0363112호)를 획득했다.

 

“어떤 사람이 건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칠판에 1,000,000을 쓰고 ‘0’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으로 ‘1’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1은 건강’이라고 말했다 숫자의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1’이 있어야 하듯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건강은 소중한 자산이라는 이야기였다. 앞으로 건강 관련 사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유니웰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유니웰의 포부를 밝히는 오 대표. 그리고 다음 목표는 해외다.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유니웰은 바이어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호치민 충북우수제품전에 참가했으며, 9월 동경선물대전, 오사카 향토명품전, 10월 중국남녕차이나 엑스포 등에 참가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는 매 순간 순간 그녀 자신부터 제품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고객을 대하고 고객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왔다는 오 대표. 도덕성 있는 여성 CEO로서 ‘내 가족에게 먹일 수 없는 것은 팔지 않는다’는 신념과 자신감으로 제품을 만들어 온 그녀가 걸어온 이 헛되지 않은 여정에 조만간 그녀의 사랑스러운 딸도 함께 할 예정이다. “내가 느끼는 이 보람을 딸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는 어머니의 뜻에 기꺼이 동참해준 그녀의 딸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현재 한의대에 편입해 관련 공부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곧 2대를 잇는 유니웰의 새로운 역사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43-23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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