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시사매거진]경주시는 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레케이 도르지 부탄 경제부장관, 소남 톱덴 랍계 주한 부탄 대사 등 한국방문단 일행이 경주를 방문해 25일 힐튼호텔에서 부탄 홍보를 위한 로드쇼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탄은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 문을 열고, 지난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경주를 방문해 한국인에게 부탄을 알리기 위해 홍보 로드쇼를 열고 있다.

한편 주요 대도시 중심으로 열리는 로드쇼가 경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불국사, 석굴암을 비롯한 불교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찬란한 불교예술을 꽃피웠던 신라천년 수도인 경주가 부탄과 문화적 동질감을 많이 갖고 있어 방문단 일행이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다.

이번 경주 로드쇼에는 부탄의 여행사, 항공사, 관광위원회 관계자 등 40여명과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광부서 공무원, 경주지역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여 부탄 관광에 대한 홍보와 상호 교류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레케이 도르지 부탄 경제부장관은 “한국인 여행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포한된 친선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의 방문을 독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욱 부시장은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경주와 부탄의 민간교류를 활발히 하고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부탄에 알림으로써 부탄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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