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육성의 중추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수행

중소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오늘날, 중소 벤처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산업기술단지 이른바 ‘테크노파크’가 각광받고 있다. 국내 테크노파크의 수는 모두 17곳, 그 중 경상북도 경산시 삼풍동 300번지에 위치한 경북테크노파크(http://www.gbtp.or.kr/장래웅 원장)는 경북지역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등 단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 전략산업과 성장유망산업에 대한 정책기획, R&D 지원 및 평가관리 등 지역산업정책발굴의 Brain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순풍에 돛 단 배처럼 지역을 넘어 국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차별화된 기업지원서비스로 Brand Value를 높여
경북테크노파크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산업육성의 중추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먼저 종래의 하드웨어 구축과 운영 중심의 1단계사업에서 소프트웨어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에 중점을 둔 TP2단계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TP 2단계 사업은 창업후보육사업, 통합플랫폼구축사업, 기술투자촉진사업 등 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지원사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대경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하여 대경광역경제권선도산업 태양광부품소재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약 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태양광부품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희망경제투자조합 1, 2, 3호 외에 올해 희망경제투자조합 4호를 220억 원 규모로 추가 조성하였는데, 이는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는 투자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다양한 기업지원활동을 통하여 2010년 올해 지원기업 매출 1조 원과 기업지원 총 고용인원 4,30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곳은 지역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지역 내 연구·지원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킹 구축을 위하여 다양한 네트워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 내 28개 지역기관의기관장과 실무위원으로 구성된
Scitech GB 포럼 운영이 대표적인 예로서, 이외에도 미래전략 아카데미, 월드그린에너지 포럼 등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킹 사업을 수행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의 장래웅 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의 201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 사업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 운영사업 ▲고효율 그린카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단 설립사업을 꼽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장 원장은 “지난 12년간 테크노파크 기반조성과 거버넌스 구축이 어느 정도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지역특화센터, 외부기관을 아우르는 통합 거버넌스의 중추기관으로 성장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테크노파크를 거점 TP로 하고 전략적 요충지에 제2, 제3의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벤처 및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시 ·공간적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임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테크노파크로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지양하고 환경 친화적 제품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지역의 PARK(공원)가 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 정착(Open-minded)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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