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중순부터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인천-괌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또한 에어부산은 3월 말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4월 중순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하여 괌, 후쿠오카, 오사카로의 다양한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진에어의 인천-괌노선,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국제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허가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이는 ‘09년 6월 항공법 개정시 항공운송사업 면허체계를 개편(정기·부정기항공운송사업 → 국제·국내·소형항공운송사업)하고 국제 운송사업 면허 기준도 대폭 완화하여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용이해진 결과이다.

* 진에어 인천-괌노선 : ‘10.4.20일부터 주7회(일1회) 운항 예정

* 에어부산 후쿠오카 -부산노선 : ‘10.3.29부터 주7회(일1회) 운항 예정

* 에어부산 부산-오사카 노선 ; ‘10.4.26부터 주7회(일1회) 운항 예정

인천-괌노선은 현재 대한항공 1개 항공사만 하루 한편 운항중이나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인해 매일 1편의 항공편이 추가됨에 따라 괌 여행객들에 대한 다양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운임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비즈니스, 여행 수요가 높은 후쿠오카, 오사카로 부산출발/도착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부산지역 이용객들의 항공 스케줄 및 항공 운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지방공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 정기편은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키타큐슈/방콕(‘09.10월) 취항을 시작으로 진에어의 인천-방콕 취항(’09.12월) 등 현재 총 5개의 노선이 운항중이며, 금번, 진에어와 에어부산의 신규 취항과 더불어 여행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양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운임의 제공으로 이용객의 편익이 상당히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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