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 국정조사 이전에 국민적 공분을 감안해 감사원 감사를 전면적으로 수용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여야는 선관위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관위 국정조사 시기는 감사원 감사 이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후쿠시마 청문회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 후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환골탈태 계기로 삼고 진정한 헌법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선관위는 싹을 대로 썩어서 더 이상 자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대대적인 개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선관위원장과 위원 전원 총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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