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라디오DJ 최고은이 기획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최고은의 밤은 음악이야’를 통해 청취자를 만나고 있는 최고은DJ는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무대의 카리스마를 내려놓는 밤 10시, 동네 언니처럼 때로는 친구 같은 다정한 매력으로 국악방송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션 라이브 코너에선 음악 팬으로 돌아가 라이브에 환호하고, 다양한 손님을 초대하는 코너에선 따뜻한 시선으로 대화하며 최고은다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어느덧 3년차 DJ지만 스튜디오에 들어설 때마다 설렌다며 음식, 영화, 과학, 문화를 다루는 코너를 위해 ‘매일 예습’ 할 정도로 열정적인 그녀. ‘고운 밤 되세요’란 다정한 끝인사까지 최고운스러움으로 매일 밤 2시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라디오DJ로 맹활약 중인 최고은이 기획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음악인으로 느낀 정체성을 ‘광주극장’에 투영해낸 작품이다.

최고은이 초대한 일곱 뮤지션 (곽푸른하늘, 고상지&이자원, 김사월, 김일두,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마도이자람밴드, 정우)이 광주극장을 찾아 각자의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이야기하고 노래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양한 뮤지션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로 승화시켜 이 시대의 ‘살아가기’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한편, 라디오DJ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최고은이 기획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지난 2일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경쟁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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