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 SSG 랜더스 제공
김광현 / SSG 랜더스 제공

[시사매거진] SSG 랜더스 김광현이 음주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했다.

김광현(34)은 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WBC 대회 기간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사과의 말씀을 전달하고자 미디어 여러분들, 팬분들 앞에 서게 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제대회 기간 생각 없이 행동했다는 점에 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베테랑으로 생각이 짧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두산베어스 정철원과 NC 다이노스 이용찬도 사과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중 음주로 논란을 빚은 세 선수는 WBC 기간 일본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했던 3월 7일과 휴식일 전날인 10일 오후에 술을 마셨다.

KBO는 선수들이 룸살롱이 아닌 스낵바에 출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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