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기차를 타고 캐나다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여행하다

나이아가라(사진_캐나다관광청/제공_하나투어)
나이아가라(사진_캐나다관광청/제공_하나투어)

 

[시사매거진292호] 가을 감성 맞춤 여행지로 낭만 가득한 소도시와 붉게 물든 단풍길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캐나다를 추천한다. 캐나다는 국기에 빨간 단풍잎을 넣을 만큼 단풍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국가로 가을이면 그 매력이 더 짙어지는 여행지다. 그중 세계적인 단풍 여행지로 손꼽히는 캐나다 메이플로드는 나이아가라부터 퀘벡까지 이어지는 단풍길로 9월 하순에서 시작해 10월 추수감사절에 절정을 이룬다. 붉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기차를 타고 캐나다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여행하는 캐나다 동부 여행을 통해 화려하고 로맨틱한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_하나투어]

토론토(사진_하나투어)
토론토(사진_하나투어)

 

캐나다 메이플로드

캐나다 메이플로드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시작해 토론토, 오타와, 퀘벡, 샤를부아까지 이어지는 장장 800km에 달하는 단풍길로 매년 9월 하순에 시작해 10월 추수감사절에 절정을 이루는 세계적인 단풍 여행지다.


토론토 / 캐나다 최대의 도시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Distillery District) 혹은 더 디스틸러리 히스토릭 디스트릭트(The Distillery Historic District)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토론토에서 지정한 역사적 거리다. 영국에서 이민해온 가족들이 위스키 및 증류수(Spirits)을 생산하고 유통하던 곳이었으며, 지금은 건물들을 개조하여 다양한 부티크 상점들과 갤러리들이 위치하고 있다.
 

구시청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 깊은 곳으로 신시청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카사로마와 킹 에드워드 호텔 등을 만든 건축가 에트워드 제임스 레녹스가 디자인했으며, 약 10년의 기간 동안 지어졌다. 구시청 건물이 완성된 1899년 당시에는 토론토 시내 전체에서는 물론 북미에서 가장 큰 시정(市政) 건물이었다. 1965년 신시청 건물이 완성된 후에는 온타리오 정부의 법원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토론토 신시청(사진_하나투어)
토론토 신시청(사진_하나투어)

 

신시청

토론토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축물 중 하나로 99m 높이의 이스트 타워와 20층, 79미터 높이의 웨스트 타워, 이렇게 두 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다. 두 빌딩의 생김새는 마치 다른 세계에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중앙에는 의회 회의장이 있어 균형 있는 모양새를 만들어 주고 있다. 건물 내부에서는 많은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주변에 있는 작은 호숫가는 피크닉 명소로, 겨울에 호수가 얼면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천섬

천섬(1000 Islands)은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캐나다 인기 명소 중 하나로 세인트로렌스 강에 떠 있는 천여 개의 섬이 만들어낸 풍경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낚시, 세일링, 골프, 스쿠버 다이빙, 사이클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선사한다.


오타와 / 캐나다의 수도

국회의사당

팔러먼트 힐에 서있는 국회의사당은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로 오타와강을 굽어보고 있다. 1866년에 완공되어 1916년에 대화재로 1920년 재건하였으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센터 블록에 평화의 탑을 세웠다. 이곳은 캐나다를 상징하는 제1의 장소다. 버킹검궁전의 근위병 교대식과 비슷한 행사가 6월 말 약 30분간 열리며, 125명의 기마병이 빨간 자켓과 검은 바지, 커다란 곰털 모자를 차려입고 교대식을 한다. 내부는 7월과 9월 사이에만 공개된다.

트리올 세인트 안 캐년(사진_하나투어)
트리올 세인트 안 캐년(사진_하나투어)

 

몬트리올

세인트 안 캐년

캐나다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세인트 안 캐년은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폭포, 그 위를 건너는 다리가 있다. 부담 없이 즐기는 트래킹부터 폭포 위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을에는 완연하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사계절 아름다운 세인트 안 캐년이다.


올드 퀘벡 / 프랑스 전통이 살아 있는 세계문화유산 도시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성당의 교구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3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성당의 내부는 호화로운 장식과 루이 14세가 기증한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있다. 프롱트낙 주지사와 역대 퀘벡 주교들이 이 성당 지하묘지에 묻혀 있으며, 성당 건너편에는 시청사와 캐나다의 초대 추기경인 Tas Chereau를 기념하기 위해 주조된 탑이 있다. 사실 노트르담 성당은 1922년 화재로 많은 손상을 입었지만, 지금은 거의 옛 모습을 되찾았다.

나이아가라폭포(사진_하나투어)
나이아가라폭포(사진_하나투어)

 

나이아가라 폭포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 관광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 관광지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북동부의 캐나다와의 국경에 위치한다. 미국 쪽 폭포의 높이는 56m, 폭은 335m이며, 캐나다 쪽의 폭포는 높이 54m, 폭 610m의 규모를 자랑하고 두 폭포의 사이에는 고트섬(Goat Island)이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빙하기 이후 나이아가라 폭포 절벽의 하류 11Km 지점에 있었던 폭포가 연간 약 30Cm씩 침식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나이아가라 크루즈 나이아가라 선더(Niagara Thunder)와 나이아가라 원더(Niagara Wonder)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를 보고 고트 아일랜드를 지나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를 보는 코스다.

천둥처럼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거대한 물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고 물보라에 온몸이 젖을 수도 있다. 각 크루즈엔 약 700명의 승객이 탈 수 있고 두개의 층 모두 360도 오픈형이라 어느 위치에서든 폭포를 볼 수 있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사진_하나투어)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사진_하나투어)

 

워털루

파머스 마켓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머스 마켓 중 하나로 워털루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찾아올 만큼 명성이 자자하며 매년 백만 명가량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야외 및 실내의 넓은 공간에 작은 노점 약 600점포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으며, 야채, 과일, 꿀, 메이플 시럽 등 농가에서 직접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 농장에서 아침에 수확한 농작물을 마차에 싣고 오는 메노나이트도 많이 볼 수 있다.

샤를부아기차(사진_캐나다관광청/제공_하나투어)
샤를부아기차(사진_캐나다관광청/제공_하나투어)
올드 퀘벡(사진_하나투어)
올드 퀘벡(사진_하나투어)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gosisashy@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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