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시 예산이 투입된 144건 연구개발사업 대상 조사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BTIS) 메인화면.(사진_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BTIS) 메인화면.(사진_부산산업과학혁신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하 BISTEP)은 부산시 연구개발(이하 R&D) 통계 구축을 위한 부산연구개발사업 조사를 다음달 8일까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은 지역 R&D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2021년도에 부산시 예산이 투입된 144건의 R&D사업(예산규모 약 1095억 원)을 대상으로 과제별 투입 및 성과 정보(사업화, 고용, 논문, 특허 등)를 조사한다.

조사‧분석의 결과는 산‧학‧연‧민 등 다양한 주체들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연구개발사업의 추진체계, 사업내용 및 성과 등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R&D사업의 예산배분‧조정 및 현장수요에 기반한 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응답은 부산시의 자체 R&D 통합 정보 플랫폼인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이하 BTIS)에서 가능하며, 올해는 응답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R&D과제 정보 및 성과 등록화면의 일원화 ▲콘텐츠, 의료 등 부산시 전략사업 분야를 포함한 조사항목의 신설 및 조정 ▲이력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시스템을 개편했다.

덧붙여 조사 응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BISTEP 공식 유튜브 채널과 BTIS 누리집에서 ‘조사입력 설명회 영상 및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BISTEP 서용철 원장은 “초격차 과학기술 중심의 부산이 되려면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R&D조사·분석으로 부산의 과학기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분석 결과는 오는 12월 BTIS를 통해 공개되는 ‘부산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경환 기자 musso1288@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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