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으로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피로 누적과 검사 대기자 온열질환 예방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피로 누적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 지난 3일 오후 여수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9월까지 두 달간 13:00~14:00까지 폭염 휴식시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엑스포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여수시는 타지역 접촉과 관련한 n차 감염이 지속되면서 7월부터 현재(4일 8시 기준)까지 1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월 5일부터 현재까지 누적검사 현황은 4만 9천638건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점심시간도 갖지 않고 계속 운영해왔으나,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안전과 방호복을 입은 채 근무하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휴식시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선별진료소 휴식시간 운영을 숙지하시어 이용에 불편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 시행하고 유흥시설 등 종사자는 주 1회 진단검사를 의무화했으며, 수도권 방문자 진단검사와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은 내외국인 포함 주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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