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의 선순환에 초점을 둔 맞춤형 먹거리 전략 수립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이태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광양시 푸드플랜 업무 관련 담당팀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푸드플랜’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생산․소비․안전․복지․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통합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별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이다.

시는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광양시 먹거리와 관련된 실태현황 조사, 비전 및 전략, 핵심과제 발표, 추진방향에 대한 참석자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의견을 제시하고 광양시 여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푸드플랜은 기존의 생산과 유통으로 한정된 농업의 일부가 아닌, 사회적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률적인 계획 수립은 지양하고 광양시 맞춤형 먹거리 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종보고회까지 세부적인 사업을 검토하고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이후 분야별 분과위원회와 관계자 면담을 추가로 실시해 광양시 푸드플랜을 보완하고, 「먹거리 기본 조례」 제정 검토를 통해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푸드플랜’의 제도적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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