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는 30일까지 공동주택 640여 개 단지 대상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강화
비닐·플라스틱류, 옥수수대, 대파·쪽파 등의 뿌리, 각종 차류(티백), 한약재 찌꺼기 등 별도 배출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는 비닐류 등의 혼합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공동주택 640여 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분리배출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삼천동에 위치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인 전주시 리싸이클링타운의 기계 설비가 비닐류, 뼈다귀, 복숭아 등 핵과류의 씨, 옥수수대 등으로 인해 파손돼 가동이 중단되고 수거운반이 지연되는 등 주민불편을 막기 위함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에는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옥수수대, 대파·쪽파 등의 뿌리, 옥수수·생강·마늘 껍질, 각종 차류(티백) 및 한약재 찌꺼기 등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하며, 소·돼지·닭 등 육류의 뼈, 조개 등 패류 껍데기, 생선뼈는 매립용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에 따라 혼합배출을 억제해 원활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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