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모습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김순아)은 올해 처음으로 「2021 온라인 제주어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8월 2일(월)부터 수상자에 대해 상장 및 부상을 해당학교로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으로 교사 및 학교의 행정처리가 어려울 것을 감안하여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이다.

「2021 온라인 제주어시낭송대회」는 제주어 보전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 추가 발굴된 사업이다. 먼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제주어 시를 매월 선별하여 각 학교로 보급한 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어 시낭송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및 학교에 따른 여름방학 학사 일정을 고려하여 온라인 영상 심사로 변경 운영하였다. 지난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제출된 영상들에 한해 지난 7월 20일 심사가 진행됐다.

「2021 온라인 제주어시낭송대회」영상 심사 결과 대상은 고유원(보목초, 5학년), 초등부 최우수상 황수아(한마음초, 3학년), 성현진(서귀북초, 6학년), 중등부 최우수상 이한준(위미중, 1학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그밖에 우수상으로 초등부 8명, 중등부 5명 학생이 수상했다.

영상 심사에 참여했던 제주어보전회 관계자는“이번에 개최된 제주어 시낭송 대회가 참여 했던 학생들의 제주어 전승 보전 및 제주인으로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에 일부 기여했으리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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