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 원 확보·연차별 추진 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시 동구 충장로 3가 '간판개선사업' 선정. 사진은 충장로 1가 개선된 야간 간판.(사진_광주시 동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충장로3가 일원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억 원(국비 3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구는 내년 중에 충장로3가 총연장 850m 구간에 걸친 90여 개 업소, 230여 개의 노후화된 간판과 대형 돌출간판 등을 개성을 살린 벽면 간판과 경관형 안내 간판으로 제작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주의 자부담이 면제되는 100% 보조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광주 중심상권으로 불린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지난해 충장로1가, 올해 충장로2가, 내년 충장로3가 간판개선사업을 연차별(2020~2022년)로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3년에 걸쳐 연차별로 추진 중인 간판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면서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충장로를 조성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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