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 정강선(사진-왼쪽) 회장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사진-전북도체육회)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 부단장으로 지난 25일 일본으로 출국한 정 회장은 현지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자가격리)을 끝내자마자 태극전사들이 출전하는 각 종목 경기장을 쉴틈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코로나19와 폭염 속 빡빡한 일정으로 지칠 법도 하지만 정 회장은 종합성적 10위 이내라는 한국 선수단의 목적 달성을 위해 각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다.

29일 정 회장은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을 찾아 한국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8강 여자복식과 16강 여자단식이 펼쳐졌고, 전북은행 소속인 공희용 선수와 전주 성심여고를 나온 신승찬 선수가 출전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여자 조별리그 3차전 핸드볼 경기가 열린 경기장(국립요요기경기장)에서도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와 폭염, 태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한국 선수들은 필승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한국 선수단 지원 부단장으로서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흘 가량 더 일본 도쿄에 머물며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도쿄올림픽에는 전북 출신 또는 전북을 연고로 뛰고 있는 24명(선수 20명·임원 4명)이 출전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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