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대응 맞춤형 컨설팅으로 피해 예방대책 제공

지난 27일 전복양식 현장에서 고수온 대응 맞춤형 컨설팅으로 피해 예방대책을 제공하고 있는 신안군/사진=신안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연이은 폭염과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고수온 대응을 위한 양식생물 관리방안 및 신속한 피해예방 대응조치 등을 위한 전복 사육관리 현장 기술교육을 지난 27일 장산면 해상가두리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의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 수산물 피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문 연구관을 초빙, 전복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해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내용은 전복의 생식 및 성장 주기에 따른 단계별 양식관리 및 고수온 대응 요령을 설명하고, 교육에 참석한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양식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다음 일정은 흑산권 지역의 어류 및 전복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추가로 어업인 간담회 및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7월부터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양식 어가별 문자발송, 현수막 설치, 어장예찰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소발생기, 차광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확대를 위한 사업예산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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