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애널리스트가 미국 현지에서 분석한

미국 산업 트렌드와 주목해야 하는 기업 32

저자 최중혁 | 출판사 한스미디어

[시사매거진]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들을 앞세운 미국의 혁신 기업들은 전통의 강자들을 누르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달콤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특히 팬데믹 이후 거대한 유동성이 밀어올린 미국 성장주들의 폭발적인 수익률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이유로 미국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어느 때보다 크게 늘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한 국내 개인투자자들, 일명 ‘서학개미’들이 앞장선 덕분에 2021년 1분기 해외 주식 및 채권 거래액이 사상 최대 기록치인 177조 원을 기록했다. 그중 미국 결제금이 93.9%를 차지했으니, 최근 증권 시장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S&P500과 나스닥(NASDAQ)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는 오늘날, 일각에서는 ‘이제 잔치는 끝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상승의 끝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저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한때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쏟아지며 모든 것들이 올 스톱되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미국이었지만, 백신 접종 이후 미국의 혁신 기업들은 다시 한 번 세계를 이끌며 이전보다 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계자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미국 주식에 대해 이제라도 착실히 공부해두지 않으면 늦다. 위험이 있다면, 정보가 부족하여 미국 주식들 가운데 어떤 것에 투자해야 할지 잘 모른다는 것뿐이다. 신간은 미국 주식 투자를 원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투자안내서다. 

책은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을 통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수차례 선정되며 탁월한 분석력을 인정받아온 저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미국 산업의 변화상과 미국 주요 기업들의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스페셜 리포트다. 

현재 미국의 시장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어 현지 투자자의 눈으로 시장의 분위기를 감지하여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완전히 달라진 최신 미국 산업 트렌드와 미국 주식 시장의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코로나19 이후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닥뜨린 미국의 주요 산업 22개를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이슈별로 살펴보았고, 해당 산업군 가운데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주요 기업 32개를 상세히 분석했다. 그 외에 82개의 관련 종목까지 소개하고 있어, 유망 미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 헤매던 국내 투자자에게 반가운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미국을 가보지 않은 투자자들도 현지의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미국 내 산업 및 파이낸셜 전문가를 비롯, 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제대로 된 기업 정보를 찾을 수 없어, 길을 잃은 듯 막막했던 투자자들에게 소중한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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