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억1,000만원 규모 상생기금 지원

제주 드림타워 전경

[시사매거진/제주]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제주시로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있는 K패션 전문쇼핑몰 HAN컬렉션에 대한 대규모 점포 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대해 지난 23일 제주시와 지역 소상공인 중심으로 구성된 유통상생발전협의회가 최종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월19일 제주시에 대규모 점포 등록 서류(판매면적 기준 3,442.67㎡)를 제출한 뒤 유통상생발전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유통상생발전협의회는 제주 드림타워의 대규모 점포 등록과 관련된 지역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표 3명, 기업대표 3명 등 제주시가 지정한 11명으로 구성된 중재 협의회다.

지역협력계획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대규모 점포 등록과 함께 제주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복지 물품에 1,000만원, 원도심을 비롯한 전통시장 홍보 및 시설물 개선에 5,000만원, 신도심 상가 홍보에 5,000만원 등 총 1억1,000만원에 이르는 지역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별개로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 기금 2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제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와도 조만간 협약을 맺고 각종 지역상생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대규모 점포 등록 대상과 절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지역 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 주신 지역 소상공인과 관련 행정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일등 향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