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부 더블스컬(서예서, 김지선)·싱글스컬(김승현) 금메달 획득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체육중 조정부가 24~26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 조정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더블스컬 및 싱글스컬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좌측부터) 김승현(3학년), 서예서(3학년), 김지선(2학년)

26일 광주체육중(교장 김제안)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종목은 더블스컬, 싱글스컬 두 개 종목으로 이뤄졌다. 광주체육중 조정부 창단 이래 두 종목 우승을 거머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지난 25일 광주체육중 3학년 서예서, 2학년 김지선 학생의 여중부 더블스컬 종목 금메달 획득에 이어, 여중부 싱글스컬 종목에 참가한 3학년 김승현 학생도 26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블스컬 결승전 경기에서 광주체육중 서예서·김지선 학생은 3레인에서 출발했다. 스타트부터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아 300m 지점에서 선두로 빠져나와 2~4위 선수들과 월등한 차이를 내며 독주해 1위(4′03″51)로 골인했다.

싱글스컬 결승전 경기에서 광주체육중 김승현 학생도 3레인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긴장한 탓에 750m 구간까지 3위였고, 학교 지도자 및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피니쉬 라인에서는 1위(4′28″43)로 골인했다.

한편 광주체육중 서예서, 김지선 학생은 지난 4월 제15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더블스컬 종목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특히 서예서 학생은 지난해 11월 제46회 장보고기 대회 및 지난 4월 제15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싱글스컬 종목에서 우승했다.

광주체육중 3학년 김승현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떨린 나머지 초반 레이스가 힘들었지만 후반 마음을 다잡고 차분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밝혔다.

광주체육중 김제안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이번 제50회 전국소년체전 조정 종목에서 금메달을 2개 획득한 우리 조정부 감독, 코치,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광주체육중학교는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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