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서예서·2학년 김지선, 여중부 더블스컬 종목 금메달 획득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체육중(교장 김제안) 조정부가 25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 조정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더블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좌측부터) 조정부 이은정 감독, 3학년 서예서, 2학년 김지선, 유정헌 코치

소년체전 조정 종목 선정은 1인 1종목만 가능해 광주체육중 조정부 이은정 감독과 유정헌 코치는 고심 끝에 두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더블스컬 종목을 선택했다. 그 결과 두 학생은 금빛 물살을 가르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경기에서 광주체육중 서예서, 김지선 학생은 3레인에서 출발했다. 스타트부터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아 300m지점에서 선두로 빠져나와 2~4위 선수들과 월등한 차이를 내며 독주해 1위로 골인했다.

광주체육중 3학년 서예서 학생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46회 장보고기 대회 싱글 종목에서 우승 소감으로 2021 소년체전에서 꼭 우승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광주체육고 조정부 감독이기도 한 광주조정협회 신영금 전무이사는 “광주체육중 서예서, 김지선 학생의 수상훈련을 항상 주시했다”며 “두 선수에게 실수 없는 레이스만이 우승에 다가갈 수 있다고 지도했고, 두 선수의 화합이 이번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광주체육중 김제안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든 상황을 잘 참고 이번 제50회 소년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선물한 우리 조정부 감독, 코치,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광주체육중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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