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6개 기초의회 중 ‘유일 수상’
광주 기초의회 최초 … 열린 의정․현장중심 의정활동 “호평”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남구의회(의장 박희율)가 23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평가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의회,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종합대상’

전국 226개 기초의회 중에서 유일하며 역대 광주 기초의회 중 ‘종합대상’은 남구의회가 처음이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기관부문 종합대상은 생산적 의정활동, 지역정책입안 등 의정발전에 대한 노력이 탁월한 지방의회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공적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남구의회는 ‘의정운영, 의정성과, 의정혁신’을 선정 기준으로 한 심사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의정운영’ 관련 남구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의정, 역동적인 남구의회 구현’을 비전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문제에 대한 연구, 혁신 그리고 현장해결을 전략으로 의회를 운영해왔다.

광주 남구의회,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종합대상’

구체적으로 공무직 등 현장노동자의 휴게 공간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년 추경예산 긴급 편성 등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을 돌봤다.

또 의원 개인별 의정활동 성과와 공공기관 2차 이전 남구 유치 공동노력, 광역위생매립장 주민협의체 구성 갈등 해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에도 노력했다.

‘의정성과’ 부분에서는 2020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시 의원 국외여비 4700만원을 전액 반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대응 예산으로 전환 사용토록 한 점이 좋은 평을 받았다. 또 ‘푸른길공원 노점상 단속’ 등 19건의 주민청원을 처리했다.

회기가 없는 기간에 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고충의견을 상담하고 해당 부서를 연결해주는 ‘의원 당직근무제’도 한몫했다. 남구의회는 2020년 의원 당직근무제를 통해 3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의정혁신’ 부분에서도 ‘고령사회 패러다임 전환 및 고령친화 정책마련’을 주제로 한 ‘의원 연구모임’, 코로나19 관련 재산세 감면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 등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관광객 증가로 발생되고 있는 양림동 펭귄마을의 교통, 환경, 안전 등 문제해결을 위한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등 의회차원의 노력도 수상에 기여했다.

박희율 의장은 “지금까지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남구의 발전에 앞장서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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