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동 지사협 나서 52세대 지원… 기본복지기준 혹서기 기준 충족

광주시 동구는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_광주시 동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기본복지가이드라인 ‘혹서기’ 기준에 따라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냉장고가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52세대에 냉장고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단 회의 시 동구와 13개 동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6월부터 13개 동별로 세대별 수요조사를 거쳐 각 동별로 4대씩 총 52대의 냉장고를 지원하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전례없는 무더위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맞은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올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동구기본복지 기준을 충족시키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본복지가이드라인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 일상 속 예산증액 등 실질적이고 쳬계적인 2021 기본복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돌봄이웃에 대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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