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콤달콤 매실, 갈증 처방으로 동의보감에 가장 많이 등장 -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실차, 매실장아찌, 매실쿠키, 매화빵 등 다양 -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가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갈증 해소와 면역력 강화를 위해 광양 대표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식품을 홍보한다.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동의보감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갈증 처방이 새콤달콤한 매실이다.

광양은 백운산의 맑은 바람과 섬진강의 풍부한 수원, 최고를 자랑하는 일조량 등 매실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춘 국내 최대 매실 생산지다.

또한, 매실을 활용한 농축액, 장아찌, 매실쿠키, 매화빵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이 다양하게 개발·생산되고 있다.

(사진_광양 대표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매실농축액)

매실은 구연산과 유기산,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젖산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

특히,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활동을 활발하게 일으켜 여름철 식중독이나 배탈 예방에도 좋다.

중국 후한 말, 영웅 조조가 삼복더위에 군사를 이끌고 행군하던 중 “산을 넘으면 매실나무 숲이 있다”며 갈증을 잊게 했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상상만으로도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올림픽을 앞둔 일본에서는 침 분말을 이용한 코로나19 간이 검사를 하는데, 공항 검사부스에 매실을 절인 우메보시 사진을 붙여 놓을 만큼 신선한 코로나 검체 채취법으로 쓰이고 있다.

그밖에 친환경 광양 매실과 100% 우리밀을 이용해 수제로 만든 광양매화빵과 매실쿠키도 건강한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_친환경 광양 매실과 100% 우리밀을 이용해 수제로 만든 광양매화빵)

다압 청매실농원에서는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홍쌍리 명인의 첫 시집 「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를 선착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은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많이 찾아 먹게 되면서 배탈이 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다”며, “광양의 햇살과 바람이 키운 광양매실과 다양한 가공식품들로 건강한 여름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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