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 등 현장실사...회사 측 경영자료 모두 공개
21~23일 누구나 버스회사 방문해 자료 열람 가능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 버스업체 현장실사(4차 회의 모습)/사진=목포시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시내버스업체인 태원여객·유진운수 본사(영산로 600)에서 외부감사 및 노선검증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실사는 감사기관과 전문 용역사가 진행하는 가운데 재무실사를 통한 손실규모의 정확한 파악 및 손실원인·경영실태 분석 등 회사 경영에 대한 모든 사항을 분석하고 재무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1차 공론화위 회의에서 시내버스 업체 대표이사가 회사 경영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현장실사에는 시민단체도 함께 참여한다.

회사측 경영자료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버스 업체를 방문하면 준비된 감사장에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론화위·시의회 특위·범시민대책위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전문기관의 현장브리핑은 현장실사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의 동시 방문은 불가하다.

공론화위는 오는 8월 중 6차 회의에서 외부감사 최종보고회를 갖고, 감사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보고서는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론화위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운행계통 및 운송원가를 검증하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층적인 분석을 진행 중이다.

공론화위는 시민의 숙의와 토론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오는 12월말까지 시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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