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 토요상설공연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무더위·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무관중 비대면 공연, 전통문화관 유튜브ㆍ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 진행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국악 선율의 흥겨운 시간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줄 무대를 마련했다.

황승옥 무형문화재, 심청가 전 대목 가야금병창으로 선봬

오는 24일(토) 오후 5시에 유튜브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무형문화재 초청무대로 광주광역시 황승옥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가야금병창으로 심청가를 만나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전통문화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가야금병창으로 심청가를 만나다’ 공연은 황승옥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가 공연자로 나서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심청가 전 대목을 소리한다.

황승옥 무형문화재, 심청가 전 대목 가야금병창으로 선봬

공연은 호남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지명을 노래한 단가 ‘호남가’를 시작으로 심청가 중 ‘시비따라 ~ 계상에 올라서니’ 대목을 이다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전수자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어서 심청가 ‘화초타령’, ‘올라간다~심봉사 좋아라고’, ‘그 자리에 엎드러져’, ‘방아타령’, ‘어전사령이 나간다’, ‘천지신령’, ‘예 소맹이 아뢰리다~심황후 기가막혀’, ‘얼씨구나 절씨구’ 까지를 황승옥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와 고수 임영일이 함께하는 무대로 방구석 1열에 있는 관람객들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황승옥 씨는 2014년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전통음악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황승옥ㆍ이다은(가야금병창), 임영일(고수) 씨가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용전들노래 초청공연으로 너덜마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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