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학교 심리방역 2차 지원
‘우리는 용감한 슈퍼맨’ 프로그램 활용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정)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를 경험한 초등학교 2학년 3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심리방역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코로나19 ‘학교심리방역 집단상담’ 지원

20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심리방역 집단상담’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우리는 용감한 슈퍼맨’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 5~6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해 심리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순회상담교사들을 주축으로 개발한 ‘우리는 용감한 슈퍼맨’ 프로그램은 총 2회기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심리방역 1차 지원 이후 해당 프로그램을 조금 더 학교현장에 맞게 수정해 진행했다.

1회기는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심리안정화 기법 학습’을 주제로 ▲코로나19 관련 OX퀴즈 ▲감정경험 나누기 ▲심리안정화기법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2회기는 ‘확진 학생을 포용하는 학급 분위기 형성 및 심리방역정보 제공’을 주제로 ▲자가격리의 진정한 의미 알기 ▲배려하는 행동 및 응원의 한마디를 붙이는 슈퍼맨 나무 만들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등으로 채워졌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최근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 블루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단위학교에 코로나19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 발생 즉시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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