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위한‘행복칼로리 안부살피미 사업’큰 호응

- 하반기에는 맞춤형 집수리사업도 실시 예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서구 화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희자, 이하 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식단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칼로리 안부살피미’사업을 펼치고 있어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_광주서구청)

이 사업은 최근 1인 가구 및 무연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민관이 협력하여 해결하고, 지역사회중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사업이다.

화정2동 보장협의체가 진행하고 있는 ‘행복칼로리 안부살피미’ 사업은 독거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반찬 지원과 안부확인 횟수를 월1회에서 2회 이상으로 늘렸다.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게 일반식·당뇨식·고혈압식 등 맞춤형 식단를 직접 조리하여 지원함으로써 건강취약계층 대상자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이었던 반찬용기를 안부대상자와 결연자의 이름이 나란히 새겨진 에코백으로 대체하여 독거노인의 정서적 소외감을 완화하고, 서로간의 유대감을 높임으로써 현 시대상황에 최적화된 안부확인 및 반찬지원 사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화정2동 보장협의체 고희자 위원장은 “올해부터 지원하는 맞춤형식단으로 안부대상자들이 건강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대상자들의 주거환경을 파악하여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서상곤 화정2동장은 “자주적인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어르신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정2동 보장협의체는 위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기간이 밀집돼 있는 지역특색에 맞게 청소년을 위한 특화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개최된「쑥쑥크는 우리아이, 사랑도 쑥쑥」속옷 전달식에서 관내 저소득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20명을 선정하여 맞춤형 속옷을 전달한 바 있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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