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외식전문기업 주식회사 디딤은 자사 브랜드인 ‘신마포갈매기’(해외 브랜드 명: 마갈 BBQ)의 캄보디아 진출을 공식화 했다.

지난 6월 29일 디딤은 캄보디아 기업인 헤리티지 푸드와 국제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신마포갈매기’ 프놈펜 1호점 오픈에 관한 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간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캄보디아 현지 외식 시장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이를 발판으로 삼아 인도차이나 반도 시장 진출의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올 초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코트라 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미팅과 양해각서(MOU) 체결, 현지 시장 진출 및 매장 운영 타당성 조사 등의 과정으로 이뤄졌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법률적, 정책적, 제도적 규제가 높은 주변 시장과 다르게, 규제 수준도 낮고 인도차이나 지역의 다양한 국가와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는 캄보디아 진출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진다.

또 현지의 파트너사인 헤리티지 푸드는 시그니처 오브 아시아사의 자회사로써, 규모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 한식을 향한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은 업체로 알려져 있어 현지 정착과 인도차이나 진출 과정에서 든든한 동업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디딤은 ‘신마포갈매기’의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통해 인도차이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매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인도차이나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디딤은 지난 5월에도 신마포갈매기 중국 청도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파키스탄 카라치 매장 오픈 준비 및 캄보디아, 태국 매장 오픈이 이뤄졌으며, 일본 베트남 시장 진출 적극 추진 등의 노력까지 더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써의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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