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 (주)비츠로테크의 유병언 대표
지난 1999년에는 품질경쟁력 50대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츠로테크는 그동안 고압차단기와 개폐기 등 중전기기를 생산·판매해 왔지만, 지난 2005년 저압차단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LS산전, 현대중공업과 함께 3대 저압기기 종합 메이커로 부상했다. 이를 계기로 제 2의 도약을 시작한 (주)비츠로테크는 우주항공, 플라즈마, 양성자가속기, 고진공 케이트밸브, 원전폐액세정설비, 군수사업 등 특수사업부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가고 있다.

명실상부한 중전기기 전문 메이커로서의 자리매김
지난 2006년 (주)비츠로테크는 계열사들의 통폐합을 실시해 내실있는 경영운영체제를 만들었다. 우선 계열사인 비츠로시스의 전력 IT사업부를 통합해 이를 기반으로 배전반 및 GIS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절연물 전문업체인 비츠로이엔아이와 공장을 통합해 외형적으로 절연물 및 차단기, 개폐기, 배전반, GIS로의 전력기기 업체로서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 (주)비츠로테크는 그동안 고압차단기와 개폐기 등 중전기기를 생산·판매해 왔지만, 지난 2005년 저압차단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LS산전, 현대중공업과 함께 3대 저압기기 종합 메이커로 부상하였으며, 현재 로켓엔진, 펄스 스위치 및 고온 플라즈마, 가속장치, 초고속 밸브, 진공장치 제작 등 우주항공산업 분야까지 그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제3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유병언 대표는 “전력산업의 태동기부터 기술적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 선진 기술의 도입·보급에 앞장서며, 산업 전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왔던 비츠로테크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응집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를 위해 R&D분야를 포함한 전사 인력 구성에 대하여 우수 인력의 외부수혈보다 내부에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내 기술 교육장인 ‘비츠로테크 기술아카데미’를 운영해 우수인력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츠로테크는 현재 로켓엔진, 펄스 스위치 및 고온 플라즈마, 가속장치, 초고속 밸브, 진공장치 제작 등 우주항공산업 분야까지 그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제3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특히 VI(Vacuum Interrupter) 기술을 활용한 진공상태에서의 초정밀접합과 특수공정설계에 대한 독점적 기술을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11월 발사에 성공한 KSR-Ⅲ 추진장치 제작, 2004년 KSLV-Ⅰ 연소기 1기 고압터보 펌프 수주, 2005년 KSLV-Ⅰ 로켓 추진장치 2기 수주 등 굵직한 우주항공사업에 참여하면서 진공 응용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양성자 에너지를 이용한 선형 가속기의 핵심부품인 양성자 가속기 모듈(DTL) 제조, 반도체 제조 공정의 진공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Gate Valve 장치, 기존 화약 발파를 대체할 수 있는 플라즈마 발파 기술을 적용한 플라즈마 전력충격 암 파쇄장치 및 대전력 펄스 스위치 등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그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술력의 총체인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비츠로테크. 최근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주춤한 우리 경제 성장에 한줄기 빛이 되어 21세기 첨단기업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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