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은 지역음식관광 발전을 위한 음식점 수용태세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은 ‘지역음식관광 발전을 위한 음식점 수용태세지수 개발: 델파이 기법 및 AHP를 활용하여’라는 주제로 지역별 음식관광 수용태세를 판단하고 비교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음식점 수용태세지수’를 개발해 대한관광경영학회 관광연구 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여행 중 식품서비스에 지출하는 금액이 전체 여행경비의 약 25.4%에 달할 만큼 음식은 여행에 있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레드테이블은 관광/외식업계 전문가인 학계 15명, 업계 5명, 공공 7명의 총 27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를 활용하여 지표들의 가중치를 산출해 최종적으로 8개 상위개념과 18개 하위개념, 71개 세부항목으로 정제하고 중요도를 산출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음식을 비롯해 위생안전, 서비스, 가격, 명성, 입지, 관광연계, 물리적 환경 등이 상위개념으로 랭크되었으며 이에 따른 세부항목으로 직원 개인위생이나 가시성, 맛, 가격 정찰제 시행 여부,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등록 등의 다양한 개념이 랭크되었다.

레드테이블의 오문향 연구소장은 “개발된 수용태세지수에 실제 데이터를 적용하고 지역별로 비교함으로써, 지역에 따라 어떠한 부분을 보완 관리하고 지원이 필요한지 여부를 살펴보고 지역의 음식관광 수용태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수용태세지수는 개별 음식점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음식관광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어떠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관광객들에게 품질 높은 음식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드테이블은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현지인이 작성한 빅데이터(13개 도시, 150만여개 레스토랑)에서 진짜 메뉴(Real menu)를 찾아내고 현지어를 몰라도 쉽게 주문(Easy order)하고 모바일로 바로 결제(Direct pay)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으로 축적한 음식점 DB를 활용해 스마트 음식관광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드테이블은 음식관광분야에서 한국관광공사 음식관광 플랫폼 Foodtrip in Korea 운영관리 용역 수주,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상점 기술 보유기업 선정, 서울시관광협회 다문화 관광객 식당 이용 편의개선 사업 수주 등 음식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20년과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음식점 DB 구축을 진행해오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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