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종원과 아티스트 권지안의 환상 에세이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표지

[시사매거진]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과 만나다"
세상에 다신 없을 순수한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새로운 희망과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김종원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만난다. 또한 예술적 경험과 재능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권지안 토털 아티스트의 그림이 글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수많은 독자가 신뢰하고 따르는 인문 교육 전문가. 인문학 고전을 공부하며 깨달은 지식을 독자들이 맞닥뜨리는 고민에 적용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데 정평이 나 있다. 세상의 틀을 바꾼 세기의 천재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모두 사색가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들의 경쟁력은 생각의 깊이에 있었고, 그것은 사색에서 비롯되었다. 사색이 깊어지고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성장하는 속도도 달라진다. 저자는 그들처럼 살아가기 위해 오랜 세월 치열하게 사색하며 연구했다.

‘세상에 더는 없을 것 같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작가의 아름다운 글’

인문학 대가로서 알려진 김종원 작가는 그간 매우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썼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수많은 글의 중심에 깊은 사랑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희망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전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시와 에세이에도 남다른 조예가 있는 작가라는 사실을 깨닫게된다. 그처럼 순백의 마음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만나 보기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세상에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심장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의 주인공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겪으며 그 그리움마저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면 미안하다고 하는 진정한 순애보의 글을 쓰는 작가다.

그리고 그의 글은 남녀의 사랑을 넘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향한 따듯한 희망의 마음이 가득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읽을수록 ‘나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게된다.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와 토털 아티스트 권지안의 운명적 만남’

그린이 권지안 작가는 가수로서 화려한 삶을 살다가 이제는 토털 아티스트가 되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인문학의 대가로만 알려졌던 김종원 작가의 문학 에세이 분야의 집필과 가수에서 화가가 된 권지안 작가의 삶은 어쩌면 조금 닮기도 했다.

노래로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그녀는 타고난 아티스트임에 틀림없는 사람이다. 때론 파도처럼, 때론 바람처럼 형에 얽매이지 않은 그녀의 손끝에서 나온 물감의 향연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된다.  

이런 두 작가의 작품이 하나의 책에서 등장하는 어려울 것 같은 만남은 거짓말처럼 쉽게 이루어졌다. 두 사람의 마음이 잘 맞아야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인데, 우연인지 필연일지 두 작가 모두 서로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의 글과 그림을 좋아하고 존중하고 있었다. 그래서 두 작가의 만남은 마치 운명인 것처럼 빠르게 이루어졌다.

이렇게 순수한 영혼이 심금을 울리는 김종원 작가의 글과 자신의 경험과 감성을 온몸으로 작품에 표현한 권지안 작가의 그림이 환상적인 어울림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이 오랫동안 곁에 두고 보고 싶은 책이 될 거라 믿는다.

당신의 눈과 마음이 이 책에 머무는 동안 당신은 오늘도 빛나는 영혼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당신만의 로맨스가 여기에 있다. 

□ 글 김종원

저자의 대표작으로는 인문 교육의 멘토가 되어준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시리즈를 포함해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매일 인문학 공부』,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문해력 공부』,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부모 인문학 수업』 등 50여 권이 있다.

□ 그림 솔비

뮤지션 겸 미술가이다. 2006년부터 솔비(Solbi)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 K-Pop 가수이며, 방송인이다. 회화∙조각∙설치미술∙행위예술∙비디오아트 등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들고 있다. 뮤지션으로서의 삶의 경험을 이제 작가로서 작품에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일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부터 '셀프 콜라보레이션(Self-Collaboration)' 작업 시리즈를 통해 미술과 음악의 결합, 미술가와 음악인 두 자아의 합작 형태를 몸짓 회화로 담아냈다. 또한 손가락으로 물감을 쌓아 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에 의한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지두화(指頭畵)의 작업 방식으로 꽃과 자연·바람을 캔버스에 자유롭게 표현한다. 최근엔 현대인의 초상을 케이크라는 오브제로 바라보고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업을 하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2014), 『솔비의 바디 시크릿』 (2012) 등을 출간한 바 있으며, 현재 에세이집을 집필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다가가는 마음 -네가 있어 나도 빛났다

1장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2장 언젠가 너를 잊은 적이 있다
3장 예쁘게 말하고, 예쁘게 행복하기
4장 내가 너의 무게를 견딜 수 없을 때
5장 당신이라는 우주
6장 저 사람을 봐
7장 나는 당신에게서 완벽히 잊히기를 바랍니다

에필로그​ 
함께 있는 마음 -우리는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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