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이낙연 전 총리 시체육회 방문, 각종 현안 및 체육정책 공유
이낙연 전 총리, 체육인들을 위해 예산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터
이상동 회장, 다양한 체육정책을 논의함으로써 지방체육회의 조속한 안정 기대

사진은 왼쪽부터 이병훈 국회의원, 이상동 회장, 이낙연 전 총리, 김병내 남구청장, 김동찬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광주시체육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는 "지난 30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주재 '체육정책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30일 오후 4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이낙연 전 총리, 이병훈 국회의원,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원, 이상동 체육회장, 광주체육중‧고, 종목단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체육회 법정 법인화에 따른 각종 현안 및 체육정책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권 유력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총리가 광주 지역을 방문해 지역 체육계의 목소리를 듣고 체육정책 현안에 대해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갖게 됐다.

이 자리에서 시체육회는 법인 설립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체육회 운영비 보조 의무를 명시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됨으로써 지방체육회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법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국체육고등학교 시설 확충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시스템 마련, 올림픽 출전선수의 실시교사 채용,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염주승마장 활성화 관련 말산업 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 등 체육단체 건의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방체육회가 법정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만큼 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체육인들을 위해 예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백신 접종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광주 지역 체육단체의 목소리를 듣고 광주의 체육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광주체육을 비롯한 지방체육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선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과거를 답습하지 않는 ‘생각의 전환’으로 깨어있는 체육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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