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라인‧직거래 활성화토론회…수산물 유통법 개정 필요
지난해 수산물 온라인 소비 2,000억 증가…시장 급격히 성장

수산물직거래 토론회 현장(사진_주철현 의원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이 코로나19 장기화를 맞아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직거래 유통환경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국회 앞 산림비전센터에서 ‘수산물 온라인‧직거래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주최‧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이헌동 부경대학교 교수가 ‘수산물 온라인‧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유통법 개정(안), 조지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이 ’스마트 식품콜드체인 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는 김정봉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 소장,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연구실장, 문영수 전남대학교 교수, 송건호 은하수산 대표이사,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유제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했다.

이헌동 부경대학교 교수는 “농산물의 경우 농산물 직거래법이 제정‧시행되고 있지만, 수산물은 직거래, 전자거래는 단일 조항으로만 있다”며 “새로운 유통환경에 맞도록 수산물 유통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직거래 및 지역 수산물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 포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조지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어가가 생산한 수산물의 품질 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식품 콜드체인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은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에 비대면 활동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수산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온라인 수산물 소비는 2,000억 원 이상 증가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온라인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수산물 유통도 시장의 변화를 수용하는 수산물의 유통환경을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수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 생산자 단체 중심의 온라인 거래 역량 강화 등 국내 수산물 온라인‧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유통법 개정과 함께 지원 정책 강화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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