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22일까지, 사진과 캘리그라피가 만나는 새로운 순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 김의근, 이하 ICC JEJU) Gallery ICC JEJU가 7월 3일(토)부터 22일(목)까지 사진작가 우연이와 캘리그라피 작가 이보라의 초대전 <인터렉션 더 모먼트(Inter+action : the moments)> 전시를 개최한다.

우연이 작가는 세계캐리커처대전, 세계작가 컨벤션 등 국제 예술교류와 전시의 총 감독 및 대표작가로 활동했으며, 미국, 일본, 아프리카, 오만, 독일 등의 초대를 받아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2012년 중국 시닝 아트 국제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진작가로 등단했으며, 지난 4년간 제주특별자치도청의 초대로 제주에서 개최되었던 월드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총감독으로 Gallery ICC JEJU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연이 작가는 세계 80개국을 여행하며 자연과 사람의 기적과 축복의 순간들을 사진에 담았다. 작가는 그 순간들이 오랜 기다림 속에 온 선물 같은 것이라 한다. 4월에 함박눈이 내리는 크로아티아, 아프리카 소금사막, 아르헨티나와 인도 해변에서 기적같이 만들어진 완벽한 순간들, 세계 곳곳의 보기 드문 전경들이 가감 없이 사진 속에 살아있다. 우연이 작가의 사진에는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억지가 없으며, 그저 순수한 감동과 기적의 기록일 뿐이다.

이보라 작가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화학 및 재즈학을 전공 후 캘리그라피에 매혹되어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마이트웰브에 캘리그라피를 연재했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기독교 캘리그라피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보라 작가의 캘리그라피는 재즈적인 율동을 느낄 수 있는데, 삶 속에서 만나는 기쁨과 환희, 그리고 위로 감동이 글씨에 솔직 담백하게 담겨있다.

이번 전시명은 <인터렉션 더 모먼트>이며, 상호작용, 소통과 상호영향이라는 뜻을 가진 인터렉션(interaction) 단어처럼 이번 전시는 사진과 캘리그라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두 작가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끌어내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삶이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삶을 움직일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위로의 전시이다.

작가들은 “사진과 캘리그라피의 만남이 새로운 순간으로 재창조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적의 순간들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전문 작가의 사진에 글씨를 쓰는 콜라보 형태의 시도는 보기 드문 새로운 전시 영역으로 세계 오지의 사진들과 캘리그라피의 인터렉션(Inter+Action)은 전시를 찾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7월 3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우연이 × 이보라 초대전 <인터렉션 더 모먼트> 전시는 ICC JEJU 3층에 위치한 Gallery ICC JEJU에서 7월 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이번 전시의 후원금 및 판매수익금은 MAIC-DCM NGO(인도 아동구제 비정부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삶에 어려움을 겪는 인도 불가촉천민 아동들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하여야 하고,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사용 또는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하여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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