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환경공단·뉴스1, 7월8∼9일 2021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공동주최

원희룡 지사 등 참석…기후위기시대 플라스틱 저감·처리 대책 등 공유

제주특별자치도 전경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대주제로 2021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오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ICC제주 한라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환경공단, 뉴스1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문가·기업가·NGO 등이 참여해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의 발생량 저감 및 적정처리를 위한 현실적·근본적 대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게 된다.

포럼 첫날인 8일에는 3개 세션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위기 시대의 순환경제 주요전략’을 주제로 한 메인세션은 원희룡 도지사, 이보 드 보어 전 UNFCCC 사무총장,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션1의 주제는‘플라스틱 제로사회, 영향과 대책’이다.

권정환 고려대 교수, 조충연 원광대 교수, 이소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김희선 한국환경공단 과장이 토론에 참여해 ‘미세플라스틱이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발제한다.

제2세션에서는 ‘플라스틱 제로사회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중국·일본 등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위한 노력을 살펴보고, 지속가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션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리진후이 UNEP아시아 태평양지역 바젤협약센터 사무총장, 이세키 유이치로 일본 환경성 계장,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 홍동곤 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포럼 둘째 날인 9일에는 ‘기업가 세션’, ‘NGO세션’, ‘국제보호지역 세션’ 등 특별 세션을 통해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기업과 NGO의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유한다.

기업가 세션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문대림 JDC 이사장,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오정화 아모레 퍼시픽 상무이사,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기업·기관 차원의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소개한다.

NGO 세션에서는 김병일 태평양다이빙스쿨 대표,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국장,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 차완영 마린 이노베이션 대표, 한주영 세이브 제주바다 대표 등이 폐플라스틱 실태와 업사이클링 사례,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위한 제도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보호지역 세션에서는 스페인, 아프리카, 러시아, 핀란드 등 세계 각국의 보호지역 담당자들이 참여해 보호지역 내 플라스틱 저감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2030 청년세대와 자원순환경제’를 주제로 대학생과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세대 세션도 진행된다.

포럼 현장 관람을 위한 사전등록은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포럼이 중계되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재질의 1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포럼의 의의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포럼을 통해 폐플라스틱이 초래하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어 청정제주 보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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