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군산·화성·영광에서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 잇따라 개최
아스팔트 동아리 회원들, 방학중에도 등교 열정…전기 자작차 제작중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자작車 대회 준비 구슬땀(사진-호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부장 유용민) 자작차 동아리인 아스팔트(ASPHLT·회장 김홍희)가 하반기 대회 출전을 목표로 EV분야 2대, EV BAJA 분야 1대의 자작차 제작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최근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대에 맞춰 예년과 달리 EV BAJA 분야에도 출전하기로 의지를 다지며 자작차도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꿨다. BAJA는 일반 도로가 아닌 흙과 자갈로 이뤄진 험로를 주파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도의 완성도와 기술적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데 여기에 전기차로 제작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여름방학임에도 매일 등교해 대회 준비를 위해 차량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설계를 진행해 올 봄 프레임을 완성, 현재는 현가장치와 각종 부가장치를 만들고 있으며 이후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각종 주행테스트를 거쳐 대회에 출전할 차가 완성될 계획이다.

아스팔트 동아리는 오는 8월 20일 군산에서 개최되는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시작으로 10월 1일 화성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영광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아스팔트 동아리 지도를 맡은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자작자동차를 제작하면서 학과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도 이런 경험들이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팔트 동아리는 올해 국내 전동공구 브랜드인 아임삭(Aimsak), 풀림방지 와셔 업체인 노드락(Nord-Lock), AARK(한국 대학생 자동차 연구회), IPG 오토모티브와 스폰서쉽을 체결하고 자작자동차 제작과 대회 출전을 함께한다.

나현 기자 skgusskgussk@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