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심사서 자치구별 1곳씩 총 5곳 압축…2차 시민투표로 최종 1곳 선정
- 광주시, 선정된 자치구에 유지관리비 등 추가 인센티브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가 도심 오아시스인 가로숲길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중인 ‘걷고 싶은 가로숲길’을 온라인 시민 투표로 선정한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개최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걷고 싶은 가로숲길’ 선정을 위한 1차 심사를 통해 동구 금남로, 서구 내방로, 남구 오방로, 북구 천지인로, 광산구 공항로 가로숲길 등 총 5곳으로 압축했다.

1차 심사는 자치구별로 걷기 편하고 아름다운 가로숲길을 2곳씩 추천받아 심의위원회가 생태적 건강성, 사회·문화적 기능, 경관적 기능, 유지관리의 용이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광주시는 1차 심사에서 압축된 5곳에 대해 2차로 시민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한 최종 1곳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투표는 7월1일부터 14일까지 시 홈페이지 소통‧참여-참여광장-온라인여론조사에서 실시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선정된 1곳의 자치구에는 내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걷고 싶은 가로숲길’은 도심 가로숲길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심 숲길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며 “시민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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